충주민미협, ‘우리 한번 美쳐볼까요?’ 기획전 개최

이선규 기자 2025. 6. 8. 17:1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일부터 12일까지 충주문화회관 전시실
관성적 길을 벗어나 예술의 본질을 탐구하는 작품 감상 기회

[충청타임즈] 충북 충주지역 현대미술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획전시가 열리고 있다.
(사)한국민족미술인협회 충주지부(지부장 권길)는 지난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충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충주민미협 기획전'을 개최한다.
창립 21주년을 맞은 충주민미협은 전문예술가 단체로, 작가들의 개성있는 예술관과 작품을 선보여왔다.
'우리 한번 美쳐볼까요?'라는 도발적인 전시 제목에서 보듯 이번 전시에서도 다양한 시각의 대상과 매체, 표현양식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11명의 작가가 참여해 독특한 예술관과 실험적인 작품을 보여준다.
작가의 본성과 감정을 종이 위에 드로잉으로 표현한 권길 작가의 작품 '아름다운 아우성'은 춤추는듯한 유려한 선을 통해 독특한 개성을 보여준다.
한국화를 전공한 임헌명·김유미 부부 작가는 동양사상을 바탕으로 기운생동한 자연을 주제로 '목(木)', '봄 생명' 작품에서 각기 다른 매체와 주제의식의 깊이를 추구하고 있다.
반려동물에 대한 현실 흐름을 반영한듯한 김진숙 작가의 테라코타 작품 'Dream'은 귀여운 상상력으로 미소를 짓게 한다.
원종근 작가는 큐브박스 위에 미니어처를 올리고 글을 통해 '해학적이거나 사유적'이라는 제목이 절묘하게 어울리는 작품을 보여준다.
신선희 작가는 '한번 미(美)쳐볼까?' 작품을 통해 소소한 일상과 사회현실을 예술 대상으로 하는 팝아트적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이필승 작가는 나무를 매체로 인위(人爲)와 무위(無爲)를 대비시키면서 본성과 기질에 따른 예술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이호훈 작가는 사람과 사회, 자연의 관계를 예술 대상으로 하며 작품 '관조(觀照)'에서는 주관적 감정에서 객관적 감각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레진을 주 매체로 활용하는 장슬기 작가는 청색으로 감정의 파동을 표현하면서 매체 실험을 시도하고 있다.
최진수 작가는 '시간 여행'시리즈 연작을 진행하면서 미술사조를 넘나들고 있다. 작품 'Time travel 2061'은 상징적 이미지와 메시지, 공기와 비닐 등 혼합매체를 콜라주 부조 형식으로 독창적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황인숙 작가는 의류와 혼합매체를 활용해 명품 브랜드를 선호하는 세태를 꼬집으며 개인 세계관을 예술 대상으로 실험적 양식을 시도하고 있다.
권길 지부장은 "충주민미협은 젊은 작가들이 모여 전문 예술단체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는 관성적인 길을 벗어나 예술의 본질을 새롭게 탐구하는 실험적 작품으로 관객에게 영감과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충주 이선규기자 cjreview@cctimes.kr

Copyright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