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kg 바벨 끌며 피 흘리던 유기견…주인이 나타나 하는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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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가 30㎏이나 나가는 바벨 원판을 목에 단 채 산에 버려진 유기견이 구조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 3일 반려견 입양 카페를 운영하는 '너와함개냥' SNS 계정에는 어두운 저녁 한 골목길에서 찍힌 개 한 마리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너와함개냥'에 이 개를 위탁한 A씨는 "탈진 상태로 무거운 덤벨을 목으로 끌다가 다리가 다 쓸려 피를 줄줄 흘리고 있었다"고 발견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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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을 단 채 발견된 유기견 [출처=너와함개냥 인스타그램 게시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8/newsy/20250608172829167tclf.jpg)
무게가 30㎏이나 나가는 바벨 원판을 목에 단 채 산에 버려진 유기견이 구조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 3일 반려견 입양 카페를 운영하는 '너와함개냥' SNS 계정에는 어두운 저녁 한 골목길에서 찍힌 개 한 마리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사진 속 개는 쇠사슬로 된 목줄 끝에 자기 몸무게보다 무거운 15kg 바벨 원판 두 개를 달고 있었습니다.
'너와함개냥'에 이 개를 위탁한 A씨는 "탈진 상태로 무거운 덤벨을 목으로 끌다가 다리가 다 쓸려 피를 줄줄 흘리고 있었다"고 발견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A씨는 "CCTV를 찾아보니 산에서부터 며칠간 저 덤벨을 끌고 동네로 내려온 것 같다"며 "산까지 가서 유기하는 정성이 대단하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시 보호소에 입양 공고가 올라갔고, 열흘간 공고 후에도 희망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안락사가 예정돼 있었습니다.
그런데 며칠 뒤 자신이 견주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그는 원래 개를 잘 돌보고 있었는데, 기둥이 없어 잠시 바벨 원판에 묶어놨을 때 개가 스스로 끌고 가 사라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입양 공고 기간이 끝난 뒤 개를 데리러 오지 않았고, 결국 소유권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개는 '벨'이라는 이 새로운 이름을 얻었고, 중성화 수술 후 현재 지내고 있는 위탁소 너와함개냥으로 옮겨졌습니다.
A씨는 "구조 뒤 주인이라고 나타났지만 다시 버려졌다"며 "사상충 치료를 마치고 좋은 곳으로 입양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구조되어서 다행이다", " 동물 학대로 처벌 안 되는 것이냐", "저런 행동을 한 사람은 똑같이 당해야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동물학대 #동물권 #유기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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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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