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게임, ‘서머 게임 페스트’서 글로벌 눈도장 찍었다

조진호 기자 2025. 6. 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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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업체들 대거 참가···‘북미 공략 교두보’ 중요성 커져

국내 게임업계가 6~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이어고 있는 북미 최대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SGF) 2025’에 대거 참가해 신작 및 신규 콘텐츠를 공개했다. 여름 시즌 글로벌 게임시장의 가장 중요한 게임 행사로 몸집을 불린 SGF가 서구권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는 국내 업계에게도 갈수록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는 모양새다.

SGF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취소된 여러 글로벌 게임쇼를 대신해 개최한 온라인 게임쇼로, 2023년부터 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하고 있다. 이번 ‘SGF 2025’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닌텐도 들 역대 최대 규모인 60여개 게임사가 참가해 전세계 게임 이용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내에서는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네오위즈 등 주요 게임사들이 신작에 대한 정보와 신규 콘텐츠, 출시 일정 등을 공개했다.

‘아크 레이더스’ ‘퍼스트 디센던트’ 신규 트레일러 공개

먼저, 넥슨은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중인 서바이벌 액션 게임 ‘아크 레이더스’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고 오는 10월 30일 출시를 발표했다.



공개한 트레일러 영상에는 지상에서 자원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아크’와 다른 ‘레이더’들이 치열하게 전투를 벌이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 테스트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퀸’과 함께 신규 거대 ‘아크’의 모습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콘솔 및 PC 패키지로 개발 중인 ‘아크 레이더스’는 지난 4월 30일~5월 4일 2차 테크니컬 테스트를 진행했다. 발표 직후 알렉산더 그론달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2차 테크니컬 테스트에서 많은 이용자분들이 보내주신 피드백을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더욱 명확히 알 수 있었다”며 “정식 출시에 앞서 밸런스와 경제 시스템 개선은 물론, 버그 수정과 최적화, 신규 이용자를 위한 진입장벽 완화까지 게임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려 최고의 게임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넥슨게임즈도 ‘퍼스트 디센던트’의 신규 콘텐츠 ‘돌파’(Breakthrough)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함께오는 8월 7일 출시한다고 공개했다.



‘크로노 오디세이’ 글로벌 CBT는 20~23일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가뭄을 해소해 줄 액션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의 신규 트레일러와 함께 글로벌 CBT(비공개 테스트) 일정을 공개했다. ‘크로노 오디세이’의 글로벌 CBT는 20~23일(한국시간)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진행된다.

공개된 트레일러는 ‘크로노 오디세이’ 특유의 광활하고 장엄한 배경과 몰입감 있는 연출, 독특한 외형으로 위압감을 자아내는 몬스터, 다채로운 전투 장면 등을 담아내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크기와 공격 방식이 다른 다양한 보스 몬스터와 더불어, 주변 지형을 조작해 무기로 삼는 새로운 유형의 보스까지 등장해 게임을 기다리는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PC·콘솔로 올해 4분기 출시 예정이다.



‘몬길: STAR DIVE’ 신규 트레일러 첫 선

넷마블은 넷마블몬스터에서 개발중인 액션 RPG ‘몬길: STAR DIVE’의 신규 트레일러를 최초 공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2013년 출시 후 많은 사랑을 받은 원조 모바일 수집형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이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클라우드’, ‘베르나’, ‘프란시스’ 등 원작 캐릭터들의 새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종전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동양풍의 신규 캐릭터 ‘산군’이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넷마블은 또 최근 사전등록을 시작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신규 영상에는 주인공 ‘트리스탄’을 비롯해 멜리오다스, 반, 킹 등 주요 인물들 모습과 전투 스타일, 낚시, 요리 등의 생활형 콘텐츠가 포함됐고, 오픈월드로 구현된 브리나티아 대륙의 주요 지역도 일부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붉은사막’ 오픈월드 시연 빌드 최초 공개

펄어비스는 올해 4분기 출시 예정인 최대 기대작 ‘붉은사막’을 출품했다. 특히 이번 SGF 무대에서는 이전에 공개한 보스 대전 플레이가 아닌 오픈월드 콘텐츠를 즐길수 있는 시연 빌드를 최초로 공개해 다시 한번 글로벌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거 게임스컴, 더 게임 어워드 등에서 공개된 영상만으로도 큰 호평을 받았던 ‘붉은사막’이기에, 이번 신규 빌드 공개는 연말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중요한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도 국내 출시한 ‘호연’의 글로벌 버전 ‘블레이드&소울 히어로즈’와 ’블소 네오’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블소 히어로즈’는 현지화 작업을 거쳐 올해 9월 185개국에 출시할 계획이다. 또 현재 북미·유럽에 서비스중인 ‘블소 네오’는 이번 영상을 통해 오는 24일 업데이트되는 신규 직업 ‘마도사’를 공개했다.



네오위즈는 ‘피의 거짓’의 다운로드콘텐츠(DLC) ‘피의 거짓: 서곡’을 트레일러 발표와 함께 깜짝 출시했다. 본편 ‘P의 거짓’의 프리퀄로, 과거로 돌아간 ‘크라트시’에서 전설의 스토커 ‘레아’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그린다. 최지원 총괄 디렉터는 “본편에서 미처 공개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완성하는 것이 서곡의 개발 목표”라고 말했다.

본편 ‘P의 거짓’의 업데이트도 진행됐다. ‘나비의 인도’와 ‘깨어난 인형’ 두 가지 난이도 설정이 새롭게 추가됐고, ‘전투의 기억’, ‘죽음의 행진’의 ‘보스와 재대결’ 콘텐츠 2종도 공개됐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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