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그] 꿈나무 양성·여자농구 부활, 오늘도 발로 뛴다...女대표팀 양지희 코치의 바쁜 나날

대구/서호민 2025. 6. 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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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에 관심있어 하고 선수로서 꿈을 갖고 있는 아이들이 쉽게 엘리트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경로를 마련해주고 싶다."

클럽선수들이 엘리트로 진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좀 더 치중하고 싶다는 양지희 코치는 "얼마 전, 지도하고 있는 여학생 중 1명이 상주여중 농구부에 입부했다. 또, 대구시농구협회와도 적극 소통하며 대구 관내 엘리트 팀들과 연습경기를 추진하는 등 다양하게 활동 범위를 넓히려고 노력 중"이라며 "이렇듯 농구에 관심있어 하고 선수로서 꿈을 갖고 있는 아이들이 쉽게 엘리트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경로를 마련해주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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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서호민 기자] “농구에 관심있어 하고 선수로서 꿈을 갖고 있는 아이들이 쉽게 엘리트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경로를 마련해주고 싶다.”

구미 YBA 농구교실이 8일 대구광역시 대불스포츠클럽에서 열린 '2025 i1 대구 농구 i-League'에 참가했다. 이날은 U12부 2라운드 일정이 진행, 9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예선전을 치렀다.

체육관에서 반가운 얼굴을 만날 수 있었다. 여자 국가대표팀 양지희 코치가 그 주인공. 양지희 코치는 대표팀 코치직을 맡기 전부터 ‘YBA 농구교실’이란 이름을 내걸고 경북 구미에서 농구교실을 운영 중이다.

대표팀 코치직을 맡은 이후에는 대표팀 업무에만 전념하고 있지만, 틈틈이 시간이 허락 되는 대로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유소년 농구 꿈나무들 지도하는 등 성인, 유소년을 가리지 않고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YBA 농구교실은 지난 해 창단해, 선수반과 취미반을 운영 중이며 현재 원생 수도 200명이 넘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올해 초 창설한 선수반은 준비 기간을 거쳐 이번 대구 I리그를 통해 첫 실전 경험을 쌓았다.

자신의 두 딸, 그리고 남편인 김창훈 씨와 함께 체육관을 찾은 양지희 코치는 "농구교실이 문을 연지는 1년이 조금 넘었다. 선수반(U12, U15)을 운영한지는 4개월이 넘었는데 오늘 처음 대회에 나와서 첫승을 거뒀다"며 "경북 관할 팀이지만 대구시농구협회에서 감사하게도 리그 참가를 허락해주셔서 이번 대구 i리그에 참가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근래 들어 전국 각지에서 선수 출신들의 이름을 내건 농구교실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고, 이들은 자신만의 노하우와 커리큘럼을 지키며 농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큰 틀에서 보면 양지희 코치 역시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궁극적으로 꿈꾸는 목표는 따로 있었다. 농구인으로서 지역 농구 저변확대 그리고 여자농구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것.

양지희 코치는 "협회 일을 하면서 농구 인프라가 없어지고 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농구인으로서 와닿는 부분이 있었고 아이들이 농구를 즐기면서 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었다"며 "특히 여자농구의 경우, 점점 인구가 줄어들고 있지 않나. 그러다 보니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대회나 환경도 녹록지 않다. 풀뿌리 기반이 갖춰져야 여자농구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원생 중 남자 아이들이 많지만 여자 아이들이 좀 더 농구에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고 한다"고 자신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했다.
▲양지희 코치의 남편 김창훈 씨는 현재 구미시농구협회장을 맡고 있다.

양지희 코치가 머물고 있는 구미는 중소도시다. 인구가 적기에 선수 수급에 어려움이 따를 수있다. 선수 수급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을까. 양지희 코치는 “아이러니하게도 구미가 소도시이지만 내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 인근에 위치한 초등학교 학생 수는 전국에서도 순위권에 들 정도로 꽤 많다. 다만, 농구에 대한 관심도는 떨어지는 편이고, 축구를 즐기는 학생들이 많다. 이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좀 더 농구에 관심을 갖고 유입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남편(김창훈)도 구미시농구협회장을 맡고 있고 농구 쪽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클럽선수들이 엘리트로 진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좀 더 치중하고 싶다는 양지희 코치는 “얼마 전, 지도하고 있는 여학생 중 1명이 상주여중 농구부에 입부했다. 또, 대구시농구협회와도 적극 소통하며 대구 관내 엘리트 팀들과 연습경기를 추진하는 등 다양하게 활동 범위를 넓히려고 노력 중”이라며 “이렇듯 농구에 관심있어 하고 선수로서 꿈을 갖고 있는 아이들이 쉽게 엘리트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경로를 마련해주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사진_서호민 기자,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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