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복지 선도하는 양천구…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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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반려동물 복지도시'를 추구하는 서울 양천구가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비지원, 유기동물 입양지원 등 15개에 이르는 동물복지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8일 양천구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기르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우리동네 동물병원' 10곳을 지정해 진료비를 1마리당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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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동물 입양비 최대 15만원 지원
유기동물 2020년 325마리→2024년 150마리로 감소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반려동물 복지도시’를 추구하는 서울 양천구가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비지원, 유기동물 입양지원 등 15개에 이르는 동물복지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8일 양천구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기르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우리동네 동물병원’ 10곳을 지정해 진료비를 1마리당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양천구에 사는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다.
우선 반려동물(개·고양이)의 기초 검진, 예방 접종, 심장사상충 예방약 등 필수 진료비를 20만원까지 보조해준다. 이에 더해 필수 진료 시 발견된 질병 치료 또는 중성화 수술에 대해 20만원 이내로 비용을 보태준다.
양천구는 또 사회적 약자나 1인 가구의 반려동물 돌봄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우리동네 펫위탁소’도 운영한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에는 1마리당 최대 10일, 일반 1인 가구에는 최대 5일까지 양천구 지정 위탁관리업체 3곳에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천구는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유실·유기동물을 입양한 주민에게 예방접종, 중성화 수술, 내장형 동물등록칩 비용 등 입양 때 드는 비용을 1마리당 최대 15만원까지 보조하고, 무료로 동물등록인식표도 제작해 제공한다.
또 광견병 발생을 예방하고 반려동물 양육가구의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3개월령 이상 반려동물(개·고양이)을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양천구는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으로부터 주민과 동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지정 동물병원 42곳에서 광견병 예방접종을 해주고 있다. 지난 3년간 2만여 마리에 접종했다.
이밖에도 반려동물의 문제행동 등으로 인한 갈등과 어려움을 해소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음달까지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명예동물보호관’ 위촉을 통해 동물 보호·복지에 관한 상담과 홍보, 학대 동물 구조·보호 지원 등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양천구에 따르면, 다양한 반려동물 보호 정책을 시행한 효과로 지역 내 유기동물 수가 2020년 325마리에서 지난해엔 절반 미만인 150마리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길고양이 보호를 위한 중성화(TNR) 수술 지원은 300마리에서 530마리로 확대됐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동물보호 사업을 추진해 성숙한 동물복지 문화가 지역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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