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반전됐다고?” 빌라 거래 2년 10개월 만에 최고

2025. 6. 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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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서울을 중심으로 연립·다세대주택 등 이른바 '빌라' 거래가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2025년 4월 한 달간 서울에서만 빌라 매매가 3434건 이뤄졌다.

급등하는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으로 인해 빌라에 눈을 돌리는 실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는 분석이다.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 전반에서도 빌라 거래는 증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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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서울을 중심으로 연립·다세대주택 등 이른바 ‘빌라’ 거래가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빌라가 대안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8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2025년 4월 한 달간 서울에서만 빌라 매매가 3434건 이뤄졌다. 이는 1월 1827건에서 2월 2299건, 3월 3024건을 기록한 데 이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빌라 매매 건수가 두 달 연속 3000건을 넘은 것은 2022년 6월(3866건) 이후 약 2년 10개월 만이다.

빌라 시장은 수도권에서 발생한 대규모 전세사기 사건의 영향으로 한동안 위축돼 있지만 최근 재개발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급등하는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으로 인해 빌라에 눈을 돌리는 실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는 분석이다.

또 정부가 최근 수도권 소재 전용면적 85㎡ 이하, 공시가격 5억원 이하 빌라를 무주택으로 인정하기로 하면서 청약 전략 차원에서 빌라 매입에 나서는 수요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정책 변화가 실수요뿐 아니라 투자 수요까지 자극한 셈이다.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 전반에서도 빌라 거래는 증가세다. 경기도는 4월 한 달간 빌라 매매가 2867건으로 1월(1590건) 대비 80.3% 증가했고 인천도 같은 기간 576건에서 902건으로 늘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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