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고령화가 바꿔놨다… 한국인 병원 입원 원인 1위는

오경묵 기자 2025. 6. 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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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출생’에서 지금은 ‘노년 백내장’
서울 한 병원의 신생아실./박상훈 기자

저출생과 고령화의 영향으로 한국인의 병원 입원 원인 순위가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입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노년백내장’으로 33만7270명이었다. 전년도 32만61명에서 5.4% 늘었다. 노년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의 노화나 손상으로 안개가 낀 것처럼 사물이 흐려보이는 안과 질환이다.

노년백내장에 이어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이 30만8287명,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및 결장염’이 24만4125명, ‘기타 추간판 장애’가 22만212명으로 2~4위를 차지했다.

신생아에게 부여되는 상병(傷病) 명칭인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은 21만2806명으로 5번째였다. 10년 전인 2014년에는 37만3597명으로 1위였는데, 저출산 영향으로 순위가 떨어졌다. 2014년의 경우 노년백내장은 25만1008명으로 3위였다.

한편 지난해 입원치료에 따른 건강보험 의료비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알츠하이머성 치매’로 1조8694억원이었다. 뇌경색(1조6855억원),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9880억원), 무릎관절증(8999억원) 순이었다.

외래의 경우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건강보험 환자가 지난해 1959만명에 달해 전년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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