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힘, 대선 패배에도 `이재명 악마화`뿐…대통령 재판은 정지돼야"

한기호 2025. 6. 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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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8일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 악마화'와 '국정 발목잡기'밖에 할 줄 아는 게 없나. 대선 패배에도 변한 것 하나 없는 모습이 한심하다"고 날을 세웠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이 대통령의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두고 저주에 가까운 악담을 쏟아내고 있다. '친중(親중국정부) 행보가 우려된다', '사법리스크(재판 참석) 회피 국제 이벤트로 삼지 말아라' 등 대꾸할 가치조차 없는 막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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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수 민주당 대변인 "국힘 李대통령 G7 참석 두고 저주에 가까운 악담" 비판
"'친중 우려, 사법 회피 국제 이벤트' 등 막말…대선 패배에도 변한 게 없어"
李 겨눈 김용태 '당 혁신' 회견엔 "혁신 없이 비난…국정 말고 재판만 받으라?"
지난 5월3일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으로서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하는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한민수 국회의원 페이스북 사진 갈무리>

더불어민주당은 8일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 악마화'와 '국정 발목잡기'밖에 할 줄 아는 게 없나. 대선 패배에도 변한 것 하나 없는 모습이 한심하다"고 날을 세웠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이 대통령의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두고 저주에 가까운 악담을 쏟아내고 있다. '친중(親중국정부) 행보가 우려된다', '사법리스크(재판 참석) 회피 국제 이벤트로 삼지 말아라' 등 대꾸할 가치조차 없는 막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외교·안보 문제까지 편가르고 갈라칠 작정인가. 자신들과 전임 (윤석열)정부가 망가뜨린 대한민국의 위상을 이 대통령이 복원시킬까봐 두렵나. 국민의힘이 내란(12·3 비상계엄 사태)을 저질러 파면된 대통령으로 인해 치러진 대선에서 패배하고도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천명했다. 글로벌 경제·외교 안보 분야의 위기를 국익 극대화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국민의힘은 새 정부의 출범을 부정하지 말고 이제 대선 패배를 직시하고, 이 대통령의 외교 정상화 노력을 비난하거나 방해하지 말라"고 쏘아붙였다.

민주당은 이날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혁신방안 발표 계기로 "대통령께선 18일로 예정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과 다음달 예정된 불법 대북송금 재판을 받을 의지가 있나", 민주당이 개정 추진 중인 선거법·형사소송법·법원조직법에 "대통령 개인을 위한 법인가"라고 공개질의한 것에도 반발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국민의힘 혁신은 없고 이 대통령에 대한 비난만 난무했다. 대통령이 국정을 돌보지 말고 재판만 받으란 말인가. 재판은 헌법에 따라 정지돼야 한다"며 "며칠 지났다고 벌써 대선 전으로 회귀하나. 자당 소속 대통령이 내란을 저질러 치른 대선에 패배하고도 반성않고 뭘 혁신하겠단 거냐"고 지적했다.

그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오늘 회견에서 언급했듯 위헌적인 비상계엄과 탄핵, 대선후보 선출 과정에서의 문제, 대선 패배 등 국민의힘이 통렬하게 반성할 것들이 산적해 있다"며 "국민의힘이 국민께 다시 인정받으려면 무엇이 문제인지 진지하게 성찰하고 찾으시라. 국민의힘의 적은 외부에 있지 않다"고 꼬집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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