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통령에 저항 못해 여기까지 온 것···당권·대권 분리 등 완수해주길”

이예슬 기자 2025. 6. 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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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당헌·당규 개혁, 후 전당대회 개최로 가야”
김용태 비대위에 ‘당 환골탈태’ 역할 당부
국회 도서관에서 지난 3월 열린 ‘분권형 권력구조 개헌 대토론회’에 참여한 김무성 국민의힘 상임고문. 연합뉴스

김무성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8일 “선 당헌·당규 개혁, 후 전당대회 개최의 길로 가야 한다”며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역할을 당부했다.

김 상임고문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위원장은 정당 민주주의의 요체인 상향식 공천제도, 당권·대권 분리 등 누구도 바꿀 수 없는 당헌·당규 개혁을 완수한 후 전당대회를 개최하는 스케줄을 세워 당을 재건해 주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호소한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무리한 당무개입을 하고 비민주적, 독선적 국정 운영을 할 때 당이 비판하고 저항하지 못해 이러한 결과가 오게 된 것”이라며 “당이 말 그대로 환골탈태할 수 있는 체질 개선에 협조하고 세대교체의 다리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 개혁 과제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9월 초까지 전당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당대회를) 빨리 치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만 당내 민주주의 정착 이후에 실시하는 것이 혼란을 막고 자유민주주의 정당으로 거듭하는 길”이라 말했다.

이예슬 기자 brightpear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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