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에 N수생 몰렸지만 상위권 줄었다…고3과 격차 좁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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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정원 확대로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역대 최대 규모의 N수생이 몰렸지만, 상위권에서는 고3 재학생과의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권에서 N수생이 여전히 고3 재학생보다 강세를 보였지만 격차는 지속해서 좁혀지는 추세로 분석됐다.
수도권 대학 선호 현상이 강해지며 상위권 N수생보다 중위권 이하 N수생이 더 많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영어는 격차가 가장 작아 N수생(32.2%) 중 1·2등급 비율이 고3(18.3%)의 1.8배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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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노린 중위권 증가…올해 고득점 N수생 감소 가능성"

(서울=뉴스1) 권형진 교육전문기자 = 의과대학 정원 확대로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역대 최대 규모의 N수생이 몰렸지만, 상위권에서는 고3 재학생과의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대학 선호 현상으로 중위권 이하 N수생이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종로학원은 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발표한 '2025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를 추가 분석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상위권에서 N수생이 여전히 고3 재학생보다 강세를 보였지만 격차는 지속해서 좁혀지는 추세로 분석됐다.
특히 수학에서는 문·이과 통합 수능이 도입된 2022학년도 이후 최근 4년 새 격차가 가장 작았다. 지난해 수능 수학에서 N수생의 1·2등급 비율은 20.7%로 2022학년도 이후 가장 낮았다. 수학에서 N수생 중 1·2등급 비율은 2022학년도 22.5%에서 2023학년도 24.1%로 높아졌다 2024학년도 21.1%로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재학생도 1·2등급 비율은 2022학년도 7.7%, 2023학년도 8.7%에서 2024학년도 7.5%, 2025학년도 7.2%로 낮아졌다. 하지만 N수생과의 격차는 14.8% 포인트(p)에서 15.4%p로 커졌다 13.6%p, 13.5%p로 2년 연속 줄었다.
국어·영어 영역에서 N수생과 고3 간 격차도 줄어드는 추세다. 국어는 1·2등급 격차가 2022학년도 13.8%p에서 2025학년도 11.3%p로 줄었다. 영어는 18.6%p에서 13.9%p로 좁혀졌다.
N수생 중 1·2등급 비율도 국어는 2022학년도 21.4%에서 2025학년도 19.2%로, 영어는 같은 기간 41.6%에서 32.2%로 낮아졌다.
지난해 의대 정원으로 N수생 응시자가 2006학년도 이후 최다 규모에 달했지만, 상위권 비율은 낮아진 셈이다. 수도권 대학 선호 현상이 강해지며 상위권 N수생보다 중위권 이하 N수생이 더 많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2025학년도 대입에서 의대 모집정원이 확대됐던 영향으로 올해 N수생의 학력 수준이 더 낮아졌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입시업체에서는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5학년도 입시에서 상위권 고3 학생이 더 많이 합격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고득점 N수생이 줄어들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1·2등급 비율 자체는 여전히 N수생이 고3보다 2~3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수학에서 N수생(20.7%) 중 1·2등급 비율은 고3(7.2%)의 2.9배였다.
국어는 N수생(19.2%)이 고3(7.9%)의 2.4배였다. 영어는 격차가 가장 작아 N수생(32.2%) 중 1·2등급 비율이 고3(18.3%)의 1.8배로 분석됐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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