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중교통 소외지역에도 ‘수요응답형 교통수단’···10일부터 확대

대구시는 오는 10일부터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코스를 주거지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대구 DRT(Demand Responsive Transport)는 노선을 미리 정하지 않고 여객 수요에 따라 운행구간와 정류장 등을 탄력 적용하는 여객운송 서비스이다. 대중교통을 이용이 힘든 지역 위주로 운행 중이다.
대구시는 현재 의료R&D지구·첨단의료복합단지·수성알파시티 등 3곳인 DRT 운행 지역에 북구와 수성구 주거지역 2곳을 포함시킬 예정이다. 기존 산업단지 중심의 기업지원형에서 주거지역으로 확대하는 셈이다.
신규 확대 지역인 북구 산격동 연암서당골과 수성구 범물동 주거지역은 지형적 특성과 교통 인프라 등의 한계로 시내버스 운행이 어려워 교통 사각지대로 분류돼 왔다.
대구시는 이들 지역에 16인승 이하 차량 4대를 배치(노선별 2대)한다. 평일 출·퇴근시간(오전 7시30분~9시, 오후 4시30분~7시)과 이외 시간으로 나눠 운영된다.
출·퇴근시간대에는 고정배차 방식으로, 이외에는 고정배차와 호출형 운행을 병행하는 혼합형 방식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대구DRT’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실시간 호출 및 배차가 가능하다. 요금은 시내버스와 동일한 1500원(성인 기준)이며, 교통카드만 사용 가능하다. 시내버스 및 도시철도 무료 환승도 할 수 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교통 불편 지역의 시민 이동권을 확보하고, 대중교통과의 연계성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 수요에 맞춘 교통복지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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