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국채 매입 감축 1년 연장…속도는 완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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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이 내년 4월 이후에도 국채 매입 축소 기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 3일 강연에서 "2026년 4월 이후에도 매입액을 줄이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많았다"고 밝혔다.
현재와 같은 감축 속도(분기당 4000억 엔)가 유지될 경우, 2027년 3월에는 국채 매입 규모가 월 1~2조 엔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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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달 16~17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국채 매입 계획 연장을 공식 결정할 예정이다. 사진은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2025.06.08.](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8/newsis/20250608124830388ompd.jpg)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일본은행이 내년 4월 이후에도 국채 매입 축소 기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현재 2026년 3월까지로 제시된 감축 계획을 2027년 3월까지 1년 연장해, 시장에서 금리가 보다 자율적으로 형성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표다.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달 16~17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국채 매입 계획 연장을 공식 결정할 예정이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 3일 강연에서 "2026년 4월 이후에도 매입액을 줄이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많았다"고 밝혔다.
다만 급격한 금리 변동 등 시장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 매입 축소 폭을 줄이는 방식으로 감축 속도를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현재 일본은행 내부에서는 분기당 4000억 엔 수준의 감축폭을 2000억~4000억 엔(1조8800억~3조7600억원) 수준으로 조절하는 안이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다.
일본은행은 지난해 8월부터 국채 매입을 점진적으로 줄여왔다. 지난해 7월 기준 월 6조 엔(약 56조 원) 규모였던 매입액은 2026년 1월까지 3조 엔(약 28조 원) 수준으로 줄일 계획이다.
현재와 같은 감축 속도(분기당 4000억 엔)가 유지될 경우, 2027년 3월에는 국채 매입 규모가 월 1~2조 엔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13년 '이차원 완화'(비전통적 통화완화) 정책 시행 이전의 장기국채 매입 규모 수준으로 복귀하는 셈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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