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국들 미래지향적 교류의 장"...광화문광장 찾은 6·25 참전국 후손들

김민순 2025. 6. 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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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참전국 후손들이 8일 서울 광화문광장을 찾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가 조성 중인 '감사의 정원'을 소개하며 자유 수호를 위한 연대에 감사를 표했다.

오 시장은 국가보훈부 주관 '유엔 참전국 후손 교류캠프'에 참가 중인 130명을 이날 오전 광화문광장에 초청해 "감사의 정원은 과거를 기리는 데 그치지 않고 자유·평화·우정의 가치를 미래로 확장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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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 용사 후손 등 13개국 대학생 130명
오세훈, 감사와 존경 담은 '감사의정원' 소개
'유엔 참전국 후손 교류캠프'에 참가 중인 6·25전쟁 참전 용사 후손 등 13개국 대학생들이 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으로부터 '감사의 정원'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뉴시스

6·25전쟁 참전국 후손들이 8일 서울 광화문광장을 찾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가 조성 중인 '감사의 정원'을 소개하며 자유 수호를 위한 연대에 감사를 표했다.

오 시장은 국가보훈부 주관 '유엔 참전국 후손 교류캠프'에 참가 중인 130명을 이날 오전 광화문광장에 초청해 "감사의 정원은 과거를 기리는 데 그치지 않고 자유·평화·우정의 가치를 미래로 확장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감사의정원은 6·25전쟁에 참전한 22개 국가를 향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상징적 공간이다.

오 시장은 "국가 존립을 위협 받던 75년 전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22개국 195만 명의 젊은이가 자유 수호를 위해 연대했다"며 "대한민국을 지킨 영웅들의 피와 정신을 이어받은 후손이자 그 역사를 잊지 않고 계승하는 청년 리더들"이라고 초청자들을 소개했다. 이번 캠프에는 한국전 참전 용사 후손 45명을 포함해 13개국의 대학생 130명이 참가했다. 이어 오 시장은 "감사의 정원이 대한민국과 각국을 잇는 다리가 돼 자유와 평화라는 공동의 가치를 나누고 더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하는 '감사의정원'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참전국 22개국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시각화한 조형물 '감사의 빛22'를 감사의정원 지상에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달 기본설계가 완료된 감사의 빛22는 감사의 정원 완공 전인 내년 봄 시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감사의 빛22는 7m 높이의 짙은 회색 단일 석종의 돌보를 세우고 돌보 기둥 내부에 조명을 설치하는 구조다. 야간에 자유의 정신을 뜻하는 빛 기둥이 하늘로 뻗어나가게 된다. 석재는 22개 참전국에서 채굴된 것을 들여올 예정이며 현재 그리스, 인도 등 8개 국가에서 기증 의사를 보였다.

서울시 관계자는 "당초 계획한 22개 돌보에 대한민국을 추가해 최종 23개를 놓을 예정"이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22개 참전국의 참여로 감사의 빛22의 의미와 가치를 더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김민순 기자 s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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