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4할 타자’ 김혜성, ‘안타→도루→안타’ 맹활약···“이래도 벤치?”

선발과 벤치를 오가는 ‘4할 타자’ 김혜성(26·LA 다저스)이 또 멀티 히트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혜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김혜성은 4타수 2안타, 도루 1개, 삼진 1개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404에서 0.411로 올랐다.
이날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투수는 2023년 NC 소속으로 KBO리그 MVP를 받은 에릭 페디(32)였다. 김혜성은 키움 소속이었던 당시 페디를 상대로 타율 0.182(11타수 2안타 5삼진)를 기록했었다.
김혜성은 더 강해진 모습으로 페디를 상대했다. 3회 첫 타석에서는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5회 선투 타자로 나와서는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시속 145㎞ 커터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때렸다. 김혜성은 출루 후 이어진 오타니 쇼헤이 타석 때 2루를 훔쳐 시즌 6호 도루를 달성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혜성은 7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두 번째 투수 스티븐 매츠를 상대로 내야 안타를 만들었지만 이어진 타선에서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이날 세인트루이스에 1-2로 졌다.
김혜성은 지난 1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홈런 1개 포함 4안타 경기를 펼친 뒤 계속 물오른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3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는 2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그러나 다저스의 플래툰 시스템(상대 투수에 따라 타자를 다르게 기용하는 전략)과 치열한 포지션 경쟁으로 인해 선발 자리를 굳히지 못하고 있다. 김혜성은 직전 3경기에서는 아예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6월엔 김혜성에게 더 많은 기회가 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꾸준히 ‘4할 타자’로서의 경기력을 증명하고 있는 김혜성이 벤치를 벗어나 다저스의 주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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