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 치면 화내고 쓰다듬으면 웃고…이 로봇은 대체 용도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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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의 어깨를 툭쳤다.
그랬더니 로봇이 깜짝 놀란 듯 눈이 커지며 뒷걸음질쳤다.
이희승 울산과학기술원(UNIST) 디자인학과 교수 연구팀은 8일 감정을 눈과 움직임으로 표현하고 그 반응이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적응형 로봇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로봇은 눈 모양과 색상, 움직임의 조합으로 6가지 감정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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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감정 닮은 로봇 개발
반려·교육용 활용 기대
![기계 상단을 치자 눈 모양으로 화를 내고 있는 로봇. [사진=울산과학기술원]](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8/mk/20250608210006017tnku.png)
이희승 울산과학기술원(UNIST) 디자인학과 교수 연구팀은 8일 감정을 눈과 움직임으로 표현하고 그 반응이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적응형 로봇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로봇은 눈 모양과 색상, 움직임의 조합으로 6가지 감정을 표현한다. 머리를 쓰다듬거나 두드려 로봇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쓰다듬기는 긍정, 두드리기는 부정 자극으로 인식하도록 설정했다.
또 같은 자극이 반복되면 동일한 반응을 반복하지 않고, 이전 감정 상태와 자극의 누적값에 따라 감정 표현을 달리 했다. 감정을 고정 상태가 아닌 시간에 따라 변화하도록 로봇에 반영한 것이다. 강한 자극은 감정 값의 크기를 빠르게 키우고, 약한 자극은 감정 값을 서서히 변화시키도록 제어했다.
연구팀은 “실제 사람과 비슷한 감정 흐름을 재현한 것”이라며 “이 로봇을 본 이들은 같은 자극에도 상황에 따라 반응이 달라지는 점이 단순한 기계 반응과 다르게 느껴져 인상적이라 평가했으며, 10명 중 8명이 로봇의 감정 표현도 자연스럽고 생동감이 있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을 정서지원, 사회적 소통, 교육용 로봇 등 인간과 상호작용하는 다양한 로봇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교수는 “기존 로봇은 자극에 따라 정해진 감정을 보여주는 데 그쳤지만, 이 모델은 감정의 변화 흐름까지 구현해 사용자가 로봇을 생명체처럼 느끼게 만든다”며 “반려로봇을 포함한 소셜 로봇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박하은 박사과정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결과는 지난달 21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열린 로봇 분야 국제학회인 ‘ICRA’에서 발표됐다.
![머리를 쓰다듬자 로봇이 눈 웃음을 보이고 있다. [사진=울산과학기술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8/mk/20250608113605110uprh.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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