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가 딸기처럼 ”소아 성홍열 환자 급증…10세 미만 감염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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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10세 미만 소아를 중심으로 성홍열 환자가 급증하면서 보건당국이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성홍열은 항생제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므로, 자녀가 감염 증상을 보이는 경우 신속하게 치료받고, 어린이집 등 집단시설에서는 손 씻기 등 예방관리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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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구토·딸기혀 증상 뚜렷…봄철 유행, 손 씻기 등 위생 강화해야

8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성홍열 환자 수는 2021년 20명에서 2022년 5명으로 크게 줄었으나, 2023년 14명, 지난해 55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달까지 벌써 40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미 지난해 전체 환자 수에 육박하고 있다.
성홍열은 A군 사슬알균에 의한 제2급 법정감염병으로, 갑작스러운 발열과 두통, 구토, 복통, 인후통 등으로 시작해 12~48시간 내 전신에 발진이 나타나는 급성 발열성 질환이다.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고 입 주위는 창백해지며, 혀는 딸기처럼 붉고 오돌토돌한 모양으로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질환은 주로 봄철과 겨울철이 발생하고, 전체 환자 가운데 10세 미만 소아가 80% 이상을 차지한다.
제주지역의 경우 2021년부터 지난달까지 발생한 환자 134명 중 10세 미만 소아가 90.3%에 달했다.
성홍열은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과의 직접 접촉 또는 오염된 물건을 통한 간접 접촉으로 전파된다.
제주도는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등 소아 집단시설에서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소아들이 자주 접촉하는 장난감 등을 주기적으로 소독할 것을 권고했다.
성홍열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빠른 시일 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성홍열로 진단되면 항생제 치료 시작 후 최소 24시간은 집단시설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성홍열은 항생제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므로, 자녀가 감염 증상을 보이는 경우 신속하게 치료받고, 어린이집 등 집단시설에서는 손 씻기 등 예방관리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