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에도 못 넣겠네"…'4년만 최고' 계란값, 8월까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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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산지 가격이 적어도 오는 8월까지는 계속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농경연에 따르면 이달 계란 산지 가격은 특란 10개에 1850~1950원으로, 1년 전보다 12.4~18.5%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 달부터 8월까지는 산지 특란 10개 가격이 1750∼1850원으로 이달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 이유 역시 비싼 계란값으로 인한 소비 감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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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산지 가격이 적어도 오는 8월까지는 계속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은 '농업관측 6월호' 보고서를 통해 오는 8월까지 계란 산지 가격 예측값을 8일 발표했다. 농경연에 따르면 이달 계란 산지 가격은 특란 10개에 1850~1950원으로, 1년 전보다 12.4~18.5%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3년 평균인 평년 가격과 비교하면 9.9∼15.8% 높은 수준이다.
다음 달부터 8월까지는 산지 특란 10개 가격이 1750∼1850원으로 이달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 이유 역시 비싼 계란값으로 인한 소비 감소다. 또한 지난해 7월과 비교해 7.6∼13.8% 높은 가격이다.
최근 계란 산지 가격은 거듭 오름세를 보인다. 지난 3월만 해도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4월과 지난달에는 특란 10개 기준으로 1773원, 1838원으로 각각 10.2%, 12.2% 올랐다.
계란 가격이 오르는 배경에는 산란계(달걀을 생산하려고 키우는 닭)의 고령화와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등 질병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가 있다. 농경연은 보고서에 "지난 3월 충청권에서 고병원성 AI가 집중적으로 발생해 지역 간 물량 불균형이 발생하면서 전국 평균 산지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또 전염성 기관지염(IB), 가금티푸스 등 가금류 질병 발생으로 산란계 생산성이 저하된 것도 가격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았다. 농림축산식품부 역시 지난달 설명자료에서 "3월 말부터 다수 농가에서 환절기 전염성 기관지염 등 소모성 질병 발생으로 계란 생산량이 일시적으로 4∼6%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계란 산지 가격 상승하면서 소비자 가격 역시 오르고 있다. 지난달 평균 계란 소비자 가격은 특란 한 판(30개)에 7026원이었다. 이는 1년 전보다 6% 높은 것으로, 특란 한 판 가격이 7000원을 넘은 것은 2021년 7월 이후 4년 만이다.
대한산란계협회는 정부 규제와 소매점의 폭리 때문에 계란 가격이 올랐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축산법 시행령 개정으로 오는 9월부터 산란계 마리당 사육 면적 최소 기준이 0.05㎡에서 0.075㎡로 50% 확대되기에 사육할 수 있는 산란계 마릿수가 줄고 계란 생산도 감소해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달 닭고기 산지 가격도 1년 전의 1.5배 수준으로 올랐다. 출하량이 감소한 데다 크기가 큰 닭이 부족해 부분육 공급마저 줄었기 때문이다. 다만 농경연은 이달 육계 산지 가격이 1㎏에 2100~2200원으로 전달보다 8.4∼12.6%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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