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한도 줄기 전 집 사자"…강남3구·용산·과천 거래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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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7월 DSR(총부채 원리금 상환 비율) 3단계 시행에 따른 대출 한도 축소 전 '막차 수요' 유입으로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이 다시 급증 조짐을 보인다.
특히 3월 말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재지정으로 주춤하던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준강남'으로 불리는 과천의 거래량이 큰 폭으로 늘었다.
3월 24일부터 강남3구와 용산구 모든 아파트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며 4월 거래량이 주춤했는데, 한 달 만에 다시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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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DSR 3단계 시행·기준금리 인하 맞물려 과열 조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7월 DSR(총부채 원리금 상환 비율) 3단계 시행에 따른 대출 한도 축소 전 '막차 수요' 유입으로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이 다시 급증 조짐을 보인다.
특히 3월 말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재지정으로 주춤하던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준강남'으로 불리는 과천의 거래량이 큰 폭으로 늘었다.
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5월 아파트 거래량은 5483건으로, 4월 한 달 거래량인 5368건을 이미 웃돌았다. 이달 말까지 신고 기한인 점을 감안하면 7000건 안팎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특히 강남3구와 용산구의 거래량 증가가 눈에 띈다. △강남구 108→154건 △서초구 49→96건 △송파구 129→142건 △용산구 38→44건 등 벌써 4월 한 달 거래량을 앞질렀다.
3월 24일부터 강남3구와 용산구 모든 아파트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며 4월 거래량이 주춤했는데, 한 달 만에 다시 반등했다.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 증가도 눈에 띈다. 경기도 부동산 거래 현황을 보면, 5월 거래량은 1만 9812건으로 2만 건에 육박했다. 4월 한 달 2만 4014건을 크게 웃돌 전망이다.
특히 '준강남'으로 불리는 과천의 5월 계약 규모가 현재까지 99건으로, 4월 한 달 105건에 이미 근접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는 7월 전까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7월부터 수도권에서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시행되면 대출 한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수도권 주택 담보 대출에 붙는 스트레스 금리가 지금보다 0.3%포인트(p) 늘어난 1.5%가 된다.
윤지해 부동산 114 리서치 랩장은 "7월부터 대출 한도가 축소되기 전 막차 수요가 집중될 수 있다"며 "특히 수도권 선호지역을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용어설명>
■ 토지거래허가구역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를 유도하기 위해 일정 지역 내 토지 매매 시 관할 관청의 허가를 받도록 한 제도
■ DSR(총부채 원리금 상환 비율)
차주의 상환능력 대비 원리금 상환 부담을 나타내는 지표, 차주가 보유한 모든 대출의 연간 원리금상환액을 연간소득으로 나누어 산출된다. 대출에는 마이너스통장, 신용대출, 전세자금대출, 자동차할부금융 등이 모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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