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윤 전 대통령 내란 혐의 6차 공판...대선 뒤 첫 공개 출석

김태원 2025. 6. 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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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이 6·3 대선 이후 처음으로 법원 포토라인을 지날 예정입니다.

정권교체 이후 첫 공개 행보인데 현안 관련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원 기자!

윤 전 대통령이 내일도 공개 출석할 예정이라고요?

[기자]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내일(9일) 오전 10시 15분부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와 직권남용 사건 6차 공판을 진행합니다.

이번에도 윤 전 대통령은 청사 지상 출입구를 통해 출석하면서 법원 포토라인을 통과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공개 행보인 만큼 윤 전 대통령 부부를 겨냥한 특검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차 공판부터 5차 공판 때까지 세 차례 지상 출입구를 통해 출석해왔지만,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왔습니다.

지난 3일 대선 당일에는 김건희 여사와 서울 서초구 투표소를 찾았는데요,

이 자리에서도 '탄핵 때문에 조기 대선을 치르게 됐는데 국민에게 할 말 없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지난 대선을 앞두고 자신의 SNS나 보수단체 집회를 통해서는 김문수 당시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히기도 했습니다.

[앵커]

내일 공판에서 어떤 내용을 다루는지도 간단하게 정리해주시죠,

[기자]

내일 재판에서는 지난달 26일 진행된 5차 공판에 이어 이상현 전 육군 특수사령부 1공수여단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됩니다.

이 여단장은 비상계엄 당일 국회로 출동한 인물로 5차 공판에서 이뤄진 검찰 측 주신문에서 "곽종근 당시 육군 특전사령관으로부터 '대통령이 문을 부숴서라도 의원들을 끄집어내라고 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내일 공판에서는 윤 전 대통령 측의 반대신문을 시작으로 양측 재주신문과 재반대신문이 각각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윤 전 대통령 재판과 관련해 법원 청사를 관리하는 서울고등법원은 일부 출입구를 폐쇄하고 보안검색을 강화하는데요,

오늘 저녁 8시부터 내일 밤 12시까지는 소송당사자와 대리인을 포함해 일반차량의 법원 출입도 전면 금지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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