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리밸런싱·보안...SK 경영전략 3대 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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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경영전략회의를 연다.
AI(인공지능)·반도체 사업 투자와 경쟁력, 그룹 차원의 리밸런싱(사업 구조 재편) 상황 들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재계에선 올해 경영전략회의에서 AI·반도체 투자와 경쟁력 점검이 핵심 화두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그룹은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SK텔레콤 가입자식별장치(USIM) 정보 유출사고 후 신뢰 회복과 보안 투자 방안 등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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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경영전략회의를 연다. AI(인공지능)·반도체 사업 투자와 경쟁력, 그룹 차원의 리밸런싱(사업 구조 재편) 상황 들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사태로 촉발된 보안 문제도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오는 13~14일 경영전략회의를 열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매년 6월 개최되는 경영전략회의에선 그룹 최고 경영진이 모여 경영 전략을 논의한다. 경영전략회의에서 정해진 기조는 8월 이천포럼, 10월 CEO세미나, 연말 정례인사로 이어진다. 그룹 방향성을 정하는 핵심 행사다. 특히 올해 경영전략회의는 새정부 출범 직후 열려 정부와 시너지를 낼 경영·투자 방향성 설정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에선 올해 경영전략회의에서 AI·반도체 투자와 경쟁력 점검이 핵심 화두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 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AI, 반도체 등 첨단 기술 산업에 대한 대대적 투자와 지원으로 미래를 주도하는 산업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 직후 1호 공약으로 반도체 산업 지원안을 내놓기도 했다. AI·반도체는 SK의 핵심 미래 먹거리 사업인 만큼 새 정부와의 2인 3각이 중요하단게 그룹 내부 기류다.
재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논의된 AI, 반도체 투자 방향성을 보다 면밀히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룹은 지난해 경영전략회의에서 'AI 밸류체인'에 5년간 100조원에 육박한 투자를 한다는 목표를 내놨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필두로 한 AI 반도체 등 그룹이 가진 AI 경쟁력을 극대화해 AI 시대를 주도하겠다는 복안이다. 이 같은 방향을 정한 후 1년이 지난 만큼 그동안의 투자와 사업 경쟁력을 점검해 새정부와 시너지를 낼 방안을 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진행중인 그룹 리밸런싱 상황도 올해 경영전략회의의 화두다. 지난 1년간 그룹은 중복·방만 투자 사업을 정리하고 재편했다. 이에 2023년 말 716개였던 SK㈜의 종속회사는 지난해 말 649개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매각한 비핵심 사업은 1조5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각 계열사별로 진행 중인 '운영 개선(Operation Improvement)'도 집중 점검 대상이다. 그룹은 지난해 운영 개선을 통해 3년 내 30조원의 FCF(잉여현금흐름)를 만들어 부채비율을 100% 이하로 관리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수익성 개선과 사업구조 최적화, 시너지 제고 등으로 2026년까지 80조원의 재원을 확보하고, AI·반도체 등 미래 성장 분야에 투자한다는게 그룹 AI·반도체 투자와 리밸런싱 간의 연결 고리다.
그룹은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SK텔레콤 가입자식별장치(USIM) 정보 유출사고 후 신뢰 회복과 보안 투자 방안 등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SK는 그룹 차원에서 계열사 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정보보호혁신 특별위원회를 출범하고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위원장을 맡아 활동중이다. 재계에선 최태원 회장이 올해 경영전략회의엔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지난해 해외 출장 중이었던 최 회장은 경영전략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했다.
안정준 기자 7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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