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건강] 감기보다 많은 '잇몸병'…올바른 칫솔질이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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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감기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가장 많을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지난해 외래 진료 1위 질환은 '잇몸병'이었다.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잇몸병을 예방하기 위한 올바른 양치질 방법을 살펴본다.
박용덕 대한구강보건협회 회장은 "양치는 음식 섭취 후 1분 이내, 최소 2분 이상 꼼꼼히 해야 효과적"이라며 "하루 세 끼를 섭취한다면 하루 3회 양치를 기본으로 실천하는 것이 잇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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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양치질로 예방 가능…플라크 제거가 핵심

(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통상 감기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가장 많을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지난해 외래 진료 1위 질환은 '잇몸병'이었다.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잇몸병을 예방하기 위한 올바른 양치질 방법을 살펴본다.
외래 진료 1위 질환은 '잇몸병'…방치할 경우 치아 손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외래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무려 1950만 명의 사람이 잇몸병으로 진료를 받았다. 감기보다 약 200만 명이나 더 많은 수치다. 특히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최근 들어 30~40대 환자가 약 30%를 차지하며 젊은 층에서도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
잇몸병, 흔히 '풍치'로 불리는 치주질환은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치은과 치주인대·치조골 등 치아 주변 조직에 발생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단순한 잇몸 염증으로 시작되나 방치할 경우 치아를 지탱하는 뼈가 손상되고 심할 경우 치아를 잃을 수 있다.
치주질환은 진행 정도에 따라 치은염(gingivitis)과 치주염(periodontitis)으로 나뉜다. 치은염은 비교적 회복이 빠른 형태로 염증이 잇몸에 국한해 발생한다. 잇몸이 붓고 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 이 염증이 잇몸뼈와 그 주변까지 진행된 경우를 치주염이라고 한다. 치주염이 생기면 계속해서 구취가 발생하고 고름이 나오며 씹을 때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양치질을 소홀히 하거나 스케일링을 정기적으로 받지 않으면 치주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 치아 표면에 형성되는 플라크(세균막) 때문이다. 플라크는 구강 내 세균과 음식물 찌꺼기가 결합해 생긴다. 제대로 제거되지 않으면 단단한 치석으로 변해 잇몸의 염증을 유발한다. 이외에도 고혈압·당뇨나 임신·흡연·영양부족 등도 잇몸병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치간과 잇몸선 중심으로 양치해야…정기적으로 치과검진과 스케일링 받아야
의료계는 치주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간단하면서 효과적인 방법으로 '올바른 양치질'을 꼽는다. 아무리 양치를 자주 하더라도 방법이 잘못되면 플라크(치태)가 제거되지 않아 잇몸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칫솔질을 꼼꼼히 해야 한다.
잇몸병을 유발하는 플라크는 주로 이와 이 사이 그리고 잇몸선에 쌓인다. 따라서 양치할 때 이 두 부위를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구강보건협회는 '표준잇몸양치법(변형 바스법)'을 잇몸병 예방에 효과적인 양치법으로 권장하고 있다.
먼저 칫솔을 연필 쥐듯 가볍게 쥐고 칫솔모를 잇몸선에 45도 각도로 댄 뒤 제자리에서 5~10회 미세하게 진동시킨다. 이후 손목을 움직여 칫솔모를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쓸어내듯 닦는다.
양치할 때 치실이나 치간 칫솔 및 구강세정기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잇몸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구강세정기는 고압의 미세 물줄기를 활용해 칫솔이 닿기 어려운 이 사이와 잇몸선을 세정해준다. 특히 칫솔질이 까다로운 교정 장치나 임플란트를 사용 중인 경우라면 구강세정기를 함께 사용하는 게 좋다.
박용덕 대한구강보건협회 회장은 "양치는 음식 섭취 후 1분 이내, 최소 2분 이상 꼼꼼히 해야 효과적"이라며 "하루 세 끼를 섭취한다면 하루 3회 양치를 기본으로 실천하는 것이 잇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올바른 양치질과 함께 정기 검진을 받는 습관을 들일 것을 당부했다. 권소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치과 교수는 "치주질환은 한 번 진행되면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라며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스케일링을 통해 플라크와 치석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ur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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