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롤랑가로스] 울먹인 사발렌카...올해 그랜드슬램 두번이나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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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2025 롤랑가로스(프랑스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코코 고프(21·미국)가 1위 아리나 사발렌카(27·벨라루스)를 2-1(6-7<5-7>, 6-2, 6-4)로 꺾고 우승했습니다.
올해 호주오픈에서도 매디슨 키스에 1-2(3-6, 6-2, 5-7)로 져 우승 문턱에서 좌절한 그이니 더욱 그럴 겁니다.
앞서 지난 2023 US오픈 결승에서도 당시 19살인 고프에게 1-2(6-2, 3-6, 2-6)로 역전패를 당해 준우승에 그친 아픈 경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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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무의 오디세이] 7일 2025 롤랑가로스(프랑스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코코 고프(21·미국)가 1위 아리나 사발렌카(27·벨라루스)를 2-1(6-7<5-7>, 6-2, 6-4)로 꺾고 우승했습니다.
2023 US오픈 우승 이후 두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입니다. 3년 전 같은 장소에서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한테 져 준우승에 그친 한도 풀었다네요.
이 경기를 보면서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의 '코트 필립 샤트리에'에 내걸린 "Victory belongs to the most tenacious"라는 문구가 생각났습니다. 승리는 가장 끈질긴 자의 것이라는...
'파워테니스'를 바탕으로 '닥공'에다 간간히 드롭샷까지 구사한 사발렌카에 맞서 '빠른 발'로 거의 모든 공을 받아넘기는 고프의 끈질김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세트 사발렌카는 코트에서 7.1km를 움직인 반면, 고프는 9.8km나 달리고 또 달리며 사발렌카를 괴롭혔습니다.
창과 방패의 대결. 첫 세트를 내줬으나 고프는 2세트 들어 스트로크 실수를 남발하는 사발렌카를 상대로 견고한 백핸드 리턴샷과 수비로 결국 승리를 일궈냈습니다.
실제로 언포스드 에러(Unforced errors)는 70-30으로 사발렌카가 많았습니다. 첫 서브가 안 들어가며(성공률 59%) 사발렌카는 중요한 순간 더블폴트를 기록하는 등 애를 먹었는데, 그게 패인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서브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고프는 16개의 로브샷으로 사발렌카(1개)를 괴롭혔습니다.

<사진> 이번에 처음 롤랑가로스 여왕에 등극한 코코 고프. 사진/롤랑가로스
고프는 경기 뒤 "2세트에서 더 공격적으로 하려고 했는데, 그게 효과가 있었다. 3세트에서 사발렌카가 수준을 높일 것이라는 것을 알았고, 그냥, 그걸 맞춰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 그냥 뛰자(고 생각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사발렌카는 시상식 때 마이크를 잡고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울먹였습니다. 올해 호주오픈에서도 매디슨 키스에 1-2(3-6, 6-2, 5-7)로 져 우승 문턱에서 좌절한 그이니 더욱 그럴 겁니다.
앞서 지난 2023 US오픈 결승에서도 당시 19살인 고프에게 1-2(6-2, 3-6, 2-6)로 역전패를 당해 준우승에 그친 아픈 경험이 있습니다.
글= 김경무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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