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안사고 안 나간다”...허리띠 졸라맨 젊은이들 10년 전 2030보다 덜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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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분기 2030세대의 소비성향이 소득 증가에도 불구하고 크게 약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주거비 부담이 늘어난 것이 소비를 위축시킨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2030세대의 소비지출이 소득 증가율을 따라가지 못한 셈이다.
특히 현재의 2030세대는 10년 전보다 가처분소득, 소비가 모두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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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분기 2030세대의 소비성향이 소득 증가에도 불구하고 크게 약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주거비 부담이 늘어난 것이 소비를 위축시킨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체 가구의 평균소비성향은 69.8%로 전년 대비 2.1%포인트(p) 하락했다. 이 기간 39세 이하의 평균소비성향은 65.2%로 같은 기간 6.3%p 떨어졌다.
평균소비성향 지표는 가처분소득 중 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다. 높을수록 소득 중 소비에 쓰는 금액이 많다는 의미다.
1분기 39세 이하 월평균 소득은 548만 1087원으로 전년보다 8.0%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가계지출은 396만 7734원으로 1.4% 상승하는 데 그쳤다.
소비지출은 283만 3060원으로 전년보다 2.8% 감소했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2030세대의 소비지출이 소득 증가율을 따라가지 못한 셈이다.
1분기 39세 이하의 소비지출을 분야별로 보면 주거·수도·광열(8.2%), 보건(5.5%) 등 필수 지출 항목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공공요금과 물가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나머지 항목 중에서는 오락·문화(13.8%)가 유일하게 두 자릿수 이상 지출증가율을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의류·자동차 등 내구재와 준내구재 지출이 감소했고, 물가 상승 영향이 더해지면서 실질 소비가 줄어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30세대가 허리띠를 졸라맨 것은 고금리 여파로 월세·관리비 등 주거비 부담이 커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 39세 이하의 1분기 실제 주거비(월세·관리비 등)는 19만 258원, 이자 비용은 18만 5205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8%, 3.7% 증가했다.
특히 현재의 2030세대는 10년 전보다 가처분소득, 소비가 모두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분석한 가구주 연령별 지표를 보면 20·30대 월평균 가처분소득은 지난해 기준 346만 8000원으로 2014년(348만 2000원)보다 0.4% 줄었다. 같은 기간 월평균 소비지출은 257만 원에서 248만 원으로 3.5% 감소했다.
10년간 지출 비중이 증가한 항목은 △보건(7.2%→9.8%) △오락·문화(5.4%→7.8%) △음식·숙박(13.7%→14.4%) △주거·수도(11.5%→12.2%) 등이었다. 반면 △식료품·음료(15.9%→13.6%) △의류·신발(6.4%→4.8%) △교육(8.8%→7.9%)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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