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바이오워치]릴리-노보 '월 1회 비만약' 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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젭바운드와 위고비로 세계 비만약 시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가 월 1회 장기지속 비만약으로 전장을 넓혔다.
8일 외신 등에 따르면 일라이 릴리(Eli Lilly)는 지난 3일(현지시간) 스웨덴 바이오기업 카무루스와 장기지속형 비만약 개발을 위해 최대 8억7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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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노디스크, 트랜스콘 월 1회 주사제 개발

젭바운드와 위고비로 세계 비만약 시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가 월 1회 장기지속 비만약으로 전장을 넓혔다.
8일 외신 등에 따르면 일라이 릴리(Eli Lilly)는 지난 3일(현지시간) 스웨덴 바이오기업 카무루스와 장기지속형 비만약 개발을 위해 최대 8억7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일라이 릴리는 카무루스가 보유한 플루이드크리스탈(FluidCrystal)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비만약 투약 기간을 한달 이상으로 늘리는 장기 지속형 비만 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한다. 플루이드크리스탈 플랫폼은 지질 기반의 액상 결정형 젤을 이용해 약물을 체내에서 수일에서 수개월까지 서서히 방출할 수 있다.
일라이 릴리의 주력 비만치료제인 젭바운드는 환자가 직접 일주일에 한번 주사를 놓는 방식이다. 약효기간을 1주일에서 한달 이상으로 늘리면 환자의 편의성이 크게 개선돼 시장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쟁사인 노보 노디스크는 일주일 제형인 비만약 위고비의 투약기간을 늘리기 위한 도전을 이미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장기지속형 기술인 트랜스콘(TransCon) 플랫폼을 가진 덴마크의 어센디스 파마와 최대 2억85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 기술은 약물의 활성 성분을 지질 기반의 프로드럭(비활성) 형태로 변환해 체내에서 서서히 방출되도록 한다.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경구용 비만치료제 분야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경구용 GLP-1은 주사제를 압도하는 편의성과 경제성으로 비만치료제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는다.
일라이릴리는 지난 3월 경구용 비만약으로 개발 중인 '오포글리프론'이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 오포글리프론을 40주간 투여한 투약군은 위약군 대비 체중과 당화혈색소(A1C) 감소에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여 비만치료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일라이 릴리는 연내 비만 치료제로 허가를 신청하고 내년에는 당뇨병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일라이 릴리의 3상 결과에 노보노디스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2년 전에 임상 3상 시험을 마쳤던 경구용 비만약의 허가를 신청하면서 견제에 나섰다. FDA는 지난달 초 허가 신청을 공식 접수했으며, 올해 4분기 내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장종원 (jjw@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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