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밀집 LA지역 대대적 불법 체류자 단속

양민효 2025. 6. 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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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법 체류 단속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는 미 트럼프 행정부, 이번엔 로스앤젤레스에서 한인들이 운영하는 매장도 타깃이 됐습니다.

공포탄에, 전투 차량까지 동원된 단속에 한인 사회는 반발하고 있습니다.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의류 업체, 전투용 트럭들이 줄줄이 들이닥치고, 총기로 무장한 요원들이 출입을 막아섰습니다.

항의하는 사람들이 몰려들자, 공포탄까지 발사합니다.

현지시각 6일 오전, 미 이민세관단속국이 대대적인 불법 체류자 단속에 나섰습니다.

LA에서 최소 3곳을 급습한 이번 작전엔 한인이 운영하는 의류업체도 타깃이 됐습니다.

남미 출신 등 불법 체류자가 많은 지역에 위치한 곳입니다.

SNS 영상엔 연방수사국 FBI 로고가 쓰여진 트럭에 사람들이 연행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허위 서류 제출자나 불법 체류자를 도운 혐의로 40여 명이 체포됐습니다.

[안젤리카 살라스/이민자 인권 단체 대표 : "우리 공동체가 공격받고 있고,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아버지들이고, 어머니들입니다."]

체포된 이들 중 한인이 포함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로스앤젤레스 한인회는 적법적인 절차를 따르지 않은 독선적인 단속으로 영업에 큰 피해를 입었다며 강력 규탄했습니다.

하루 3천 명을 체포하라며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국을 압박하면서, 군사 작전처럼 벌어진 대규모 체포로 한인 사회의 불안과 혼란도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자료조사:김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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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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