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프, 사발렌카에 역전승하며 프랑스오픈 정상. 롤랑가로스 트로피 세 번째 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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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여자단식에서 2번 시드의 코코 고프(미국)가 톱시드의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에게 6-7(5) 6-2 6-4로 역전승을 거두고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고프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치열한 공방 끝에 1세트를 내준 후 2세트에서 반전의 기회를 잡았고 3세트 3-1에서 3-3으로 쫓긴 후 다시 달아나며 2시간38분 만에 환희의 순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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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여자단식에서 2번 시드의 코코 고프(미국)가 톱시드의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에게 6-7(5) 6-2 6-4로 역전승을 거두고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고프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치열한 공방 끝에 1세트를 내준 후 2세트에서 반전의 기회를 잡았고 3세트 3-1에서 3-3으로 쫓긴 후 다시 달아나며 2시간38분 만에 환희의 순간을 맞았다.
고프는 두 번째 챔피언십포인트에서 사발렌카의 백핸드가 사이드 라인을 벗어나는 순간 코트에 쓰러져 승리를 자축했다.
고프가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차지한 것은 2023년 US오픈 이후 두 번째다. 또한 고프는 2018년 롤랑가로스 주니어 챔피언에 올랐고, 지난해 여자복식에서 우승한 이후 이번에 세 번째로 롤랑가로스 트로피를 수집했다.

고프는 경기 후 "부모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제가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또한 오늘 저를 정말 도와주신 관중 여러분께도 감사드리고 싶다. 여러분은 저를 열심히 응원해 주셨고 프랑스 관중들로부터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기뻐했다.
이 대회에 7년 연속 출전하는 21세의 고프는 3년 전에도 결승에 진출했지만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에게 1-6 3-6으로 졌다.
고프는 이날 승리로 사발렌카와의 역대 전적에서 6승 5패로 한 걸음 앞서나갔으며 지난 5월 마드리드오픈에서의 패배를 깨끗이 설욕했다.
올 시즌 클레이코트 3개 대회에서 출전하여 마드리드에서 타이틀을 따내는 등 11승 2패로 좋은 성적을 남긴 사발렌카는 결승 무대를 밟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그랜드슬램 여자단식에서 톱2 선수가 결승에서 맞붙기는 2018년 호주오픈(시모나 할렙 vs 캐롤라인 워즈니아키) 이후 처음이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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