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생태계 속 민물고기, 시민 품으로...울산환경한마당 ‘태화강 물고기 전시’ 큰 호응

배정환 기자 2025. 6. 8.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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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종 실물 전시로 생태교육 효과 높여
제17회 울산환경한마당이 7일부터 8일까지 태화강국가정원 야외공연장에서 울산시지속가능발전협 의회 주최로 성황리에 열렸다. 
제17회 울산환경한마당이 7일부터 8일까지 태화강국가정원 야외공연장에서 울산시지속가능발전협 의회 주최로 성황리에 열렸다. 

제17회 울산환경한마당이 7일부터 8일까지 태화강국가정원 야외공연장에서 울산시지속가능발전협 의회 주최로 성황리에 열렸다. 

5일 '환경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는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다양한 체험·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사)태화강보전회(회장 김숙자)가 운영하는 '태화강에 사는 물고기 전시' 부스는 관람객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이 전시에는 태화강에 서식하는 다양한 민물고기들이 실제 수조에 담겨 전시되어,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생생한 생태학습의 기회를 제공했다.

수조에는 피라미아과인 피라미, 갈겨니, 끄리와 낙동강에서 유입된 물고기인 수수미꾸리, 꺽지, 남자루 그리고 울산시 보호종인 점몰개, 잔가시고기, 치리가 전시됐다. 

울산 태화강 깃대종인 남자루아과 각시붕어와 함께 회귀성 어류인 은어, 황어, 연어 메기과 인 메기, 미유기, 동자개와 유해 외래어종 배스, 블루길 등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30여 종의 민물고기들이 이름과 학명이 함께 표기되어 있어 생물다양성에 대한 교육 효과도 컸다.

전시장에서 설명을 맡고 있는 박창현 (사)태화강보전회 태화강생태탐사대장은 "도심을 흐르는 태화강이 이렇게 다양한 생물의 서식처라는 사실을 많은 시민들이 직접 보고 느꼈으면 하는 마음에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태화강 생태계를 보전하는 활동을 지속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장에 마련된 총 36개 부스에서는 기후위기 대응, 생태보전, 업사이클링, 재생에너지 체험 등 환경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디지털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