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문안에서 10타 줄인 방신실..코스레코드로 공동 선두

이강래 2025. 6. 8.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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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실이 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총상금 12억원) 에서 10언더파를 몰아치는 화끈한 경기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방신실은 7일(한국시간) 강원도 원주의 성문안CC(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11개(보기 1개)를 몰아치며 10언더파 62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한진선과 이가영, 정지효, 윤수아와 함께 선두그룹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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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날리고 있는 방신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방신실이 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총상금 12억원) 에서 10언더파를 몰아치는 화끈한 경기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방신실은 7일(한국시간) 강원도 원주의 성문안CC(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11개(보기 1개)를 몰아치며 10언더파 62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한진선과 이가영, 정지효, 윤수아와 함께 선두그룹을 이뤘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방신실은 11번 홀 버디를 13번 홀 보기로 잃었으나 14번 홀부터 5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았으며 후반 들어서도 2~5번 홀서 4홀 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방신실은 여세를 몰아 마지막 홀인 9번 홀(파5)에서도 짧은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타이틀 스폰서인 셀트리온의 고유색인 녹색 상하의를 입고 경기에 나선 방신실은 대부분의 아이언샷을 핀 3~4m 근처에 떨궜으며 버디 퍼트를 어렵지 않게 성공시켰다. 방신실이 이날 기록한 62타는 2023년 E1채리티오픈에서 김희지가 작성한 종전 코스레코드(66타)를 4타나 경기한 새 기록이다.

또한 방신실 본인의 라이프 베스트이자 정규 투어 베스트 스코어이기도 하다. 방신실은 경기 후 “오늘은 샷과 퍼트 감이 모두 다 좋았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몰입이 잘 됐다.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 기쁘다”고 말했다.

2번 홀에서 드라이버 샷을 날리고 있는 박민지. [사진=KLPGA]

방신실은 루키 시즌이던 지난 2023년 성문안CC에서 열린 E1 채리티오픈에서 투어 첫 승을 거둔 인연이 있다. 이를 의식한 듯 “2년 전 우승했던 코스라 긍정적 기운을 받으면서 경기했다”며 “개인적으로 이 곳 잔디인 벤트 그라스를 좋아하는데 아이언을 조금 더 공격적으로 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방신실은 최종라운드에 대한 각오에 대해서도 “다른 선수들도 스코어가 잘 나오는 상황”이라며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코스이고 우승도 했던 코스인 만큼 자신감있게 플레이해 많은 타수 줄여보겠다”고 말했다. 방신실은 이미 지난 4월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바 있다.

한진선과 정지효, 윤수아는 나란히 6타씩을 줄여 공동 선두에 올랐고 이가영은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이틀 연속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한진선은 “거리도 많이 나고 잘 치는 선수들과 경쟁을 해야 할 텐데, 이기겠다는 생각보다는 내 장점인 아이언과 웨지를 공격적으로 치면서 우승하겠다”고 밝혔다.

임희정은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허다빈, 최혜원과 함께 공동 6위 그룹을 이뤘다.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이예원은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정윤지, 유현조, 노승희, 김시현, 서지은과 함께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지난 주 US여자오픈에 출전했던 유현조와 노승희는 이날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는 강철 체력을 자랑했다.

대회 5연패에 도전하는 박민지는 버디 6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황유민, 김민선7, 조정민 등과 함께 공동 28위에 올랐다. 박민지는 선두그룹에 6타가 뒤져 최종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에 버금가는 몰아치기를 해야 역전 우승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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