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16일 새 원내대표 선출…친윤·친한 경쟁 본격화
【 앵커멘트 】 3년 만에 야당이 된 국민의힘이 차기 원내 사령탑을 선출합니다. 대선 패패 이후 지도 체제를 두고 친윤계와 친한계 간 힘겨루기가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 내용은 김순철 기자입니다.
【 기자 】 권성동 원내대표가 21대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를 선언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오는 16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지난 5일) - "보수의 재건을 위해 백지에서 새롭게 논의해야 합니다. 저부터 원내대표직을 내려놓겠습니다."
차기 원내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대선 패배로 혼란을 겪고 있는 당을 수습하고 거대 여당도 견제해야하는 숙제를 안게 됩니다.
다만 당 내부적으로는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시기를 조율할 막강한 권한이 주어집니다.
이 때문에 친윤계와 친한계가 당권을 염두에 두고 원내대표 선출 경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현재 5선에서는 김기현·나경원 의원, 3선에서는 임이자·김성원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기현·나경원 의원은 친윤계로 분류되는데 두 사람 모두 대여 투쟁을 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반면 친한계로 꼽히는 김성원 의원은 여의도연구원 원장 역임하는 등 당내 전략가로 손꼽히는 인물입니다.
다만 국민의힘의 한 재선 의원은 MBN과의 통화에서 "전면적인 쇄신이 필요하지만 마땅한 인물이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당내에서는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당권 도전 여부가 원내대표 선거의 변수라고 보는 시각도 나왔습니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김 전 대선후보가 아니었으면 41% 득표가 가능했겠느냐는 문자 폭탄을 받았다"며 "김 전 후보가 당권에 도전할 경우 친윤계가 결집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9일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할 방침인데 이에 맞춰 후보군의 윤곽도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 대통령, 트럼프와 첫 통화…관세 합의 신호탄 되나
- ″넌 학벌도 안 좋지?″…현직 시의원, 댓글 논란 결국 사과
- ‘학폭 의혹’ 고민시 측 “명백한 사실무근…법적조치 진행”
- 서영교 ″인사는 대통령 권한, 충분히 검토 후 결정될 것″
- '이재명 대통령 득표율 89%' 전라도 비하한 유튜버…결국 사과
-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주말 집회… ″부정 선거″ vs ″내란 청산″
- TV토론 후폭풍에도…이준석 ″후원 모금액 한도 3억 원 초과 달성″
- 나경원 ″이재명-트럼프 통화, 이례적 지각…미 공식입장도 없어″
- 이재명 대통령, 김문수 전 후보에 먼저 전화…취임 후 첫 통화
- 러시아, 북한 구형 박격포까지 사용…무기난 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