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수 내정설'에 반대 목소리…"더 좋은 사람 있을 것"
【 앵커멘트 】 이재명 정부 초대 민정수석으로 특수통 검사장 출신인 오광수 변호사가 내정됐다는 설이 제기되자 여권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드러냈습니다. 검찰개혁이 제대로 이뤄질 수 없다며, 보다 신중한 인사를 요구했습니다. 정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광수 변호사의 초대 민정수석 내정설이 거론되자 여권에서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흘러나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인 오 변호사는 검찰 특수통 출신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솥밥을 먹은 경력이 주된 문제로 꼽힙니다.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서영교 의원은 기본적으로 인사는 대통령의 권한이라면서도 부정적인 측면이 부각되고 있어서 충분히 검토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의원 (MBN 토요와이드) - "충분히 대통령께서 검토하실 거다. 거기에 맞게 선택하실 거다. 그런(부정적인) 얘기가 있으면 그런 얘기를 들으실 거다. 아직 완전히 된 게 아니니까…."
한 민주당 재선 의원도 "'굳이?' 싶었다"며 의외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조국혁신당은 더욱 반발이 거셉니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은 "26년간 검찰에 재직한 전형적인 특수통 검사"라고 지적하며 "특유의 끈끈한 인간관계를 벗어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오 변호사가 민정수석으로 임명된다면 이재명 정부가 검찰 수사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며 "사표 준비를 하던 특수통 검사들이 환호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 변호사는 MBN에 "공직에 크게 뜻이 있지 않다"면서도 "선택을 기다리는 사람"이라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정태웅입니다.
[ 정태웅 기자 bigbear@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그래픽 : 송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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