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추적] 동병상련 교감 / 골프 라운딩 / 이시바, 시진핑 곧 통화 / "전용기 많이 태우겠다"

2025. 6. 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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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번 통화의 의미와 앞으로의 향방, 대통령실 표선우 기자와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표 기자, 먼저 두 정상이 이른바 동병상련 교감을 나눴다고요?

【 기자 】 네 두 정상, 암살 위협을 겪었단 공통점이 있죠.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1월 부산에서 흉기 피습을,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총기 테러를 당했습니다.

두 정상 모두, 대통령 당선 전에 이런 우여곡절과 실질적 위협을 겪었는데요.

공감대가 쌓일 수밖에 없겠죠.

대통령실은 "두 대통령이 어려움을 이겨내며 강력한 리더십이 나온다는데에 공감했다"면서, "동병상련처럼 고충을 나눴다"고 설명하더라고요.

【 질문 2 】 아이스브레이킹이 빨리 됐는지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을 위한 골프 라운딩을 하자고 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취재를 해 보니까 이 라운딩 제안,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꺼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이 제안, 굉장히 특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 사랑은 유명하죠.

일본의 아베 전 총리와도 골프를 치면서 친해졌고요.

그런데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링컨룸을 보여줬을 정도로 사이가 좋았다고 평가받는 문재인 전 대통령도 골프까지는 같이 안 쳤거든요.

첫 통화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골프를 치자고 제안한 건 상당히 분위기가 좋았다고 볼 수 있는 거죠.

한 대통령실 인사, 이번 제안에 "윤석열 전 대통령한테는 골프 제안 없지 않았냐"며 "화끈한 제안"이라고 자평하더라고요.

문재인 정부에서 트럼프 정부를 겪었던 한 전직 청와대 인사도 "라운딩을 하자고 한 건 트럼프에겐 본인이 가깝게 지내고 싶은 사람이란 좋은 표시"라고 평가했습니다.

【 질문 3 】 가장 큰 관심사였던 미국과의 통화는 훈훈한 분위기에서 끝났고, 다음 통화는 누구일까요?

【 기자 】 아무래도 미국만큼이나 관계가 중요한, 또 인접한 나라인 중국과 일본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대통령실은 이시바, 시진핑 정상과의 통화 일정과 순서를 조율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한중일, 산적한 현안이 많습니다.

중국과는 한한령, 또 일본과는 오는 22일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이 되거든요.

【 질문 3-2 】 중국과 일본 둘 중 누굴 먼저 할지도 궁금하긴 해요.

【 기자 】 순서가 의미하는 바 클 수 있죠.

대통령실은 아직 두 정상 중 누구와 먼저 할지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당장 최근 사례를 보면, 윤 전 대통령은 당선 후 미국-일본-영국과 차례로 통화를 가졌고, 중국은 베트남보다도 뒤에, 7번째로 꽤 늦게 했거든요.

중국이 밀렸다는 해석까지 나왔었는데, 이게 당시에 가치 동맹을 강조하며 한미일 연대를 밀어붙였던 윤 전 대통령의 외교 기조 의지라는 해석도 있었거든요.

취임 선서에서 한미일 협력을 강조하면서 "주변국 관계도 국익과 실용의 관점에서 접근하겠다"며 실용 외교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힌 이재명 대통령의 순서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 질문 4 】 오늘 발표된 내용 중에,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만큼이나 가장 관심이었던 게 바로 G7 정상회의 참석이었어요. 그런데 이 자리에서 언론인의 전용기 탑승 숫자도 늘리겠다고 했어요?

【 기자 】 네 이 대통령, 오는 15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전용기를 타고 가죠. 보통 이런 순방 때 대통령은 공군1호기를 타고, 거기엔 기자단도 동석하는데요.

대통령실이 오늘 이 전용기 탑승 숫자를 늘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 "이재명 정부는 윤석열 정부가 대폭 축소했던 대한민국 대통령 전용기 탑승 언론인 숫자를 문재인 정부 당시 수준으로 복원할 예정입니다."

【 질문 4-2 】 그런데 실제로 언론인 탑승을 줄이긴 했었어요?

【 기자 】 알아보니까요, 실제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 때 언론인 자리가 없어서 일부 기자들이 민항기를 타고 갔다고 하더라고요.

당시에 첫 순방이라 행정관 등을 많이 데려가면서 자리가 부족했었단 게 전 정부 측 설명인데요.

하지만, 이외에도, 윤석열 정부에선 MBC 취재진의 동남아 순방 전용기 탑승을 불허하면서 논란을 빚었던 바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pyo@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고현경, 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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