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다자무대 데뷔전…'실용' 앞세워 정상외교 본격 시동
[ 앵커 ]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국제 다자회의에서 정상외교 데뷔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대선 후보 시절부터 강조해 온 '국익 중심의 실용주의 외교' 기조 속에 주요국들과의 정상외교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 모습입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캐나다가 의장국인 이번 G7 정상회의는 이재명 대통령 취임 열흘만에 열립니다.
G7은 미국과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등 자유주의 국제질서를 이끌어가는 7개 선진국 그룹입니다.
이 대통령으로선 트럼프 미 대통령을 비롯해 주요국 정상들을 한자리에서 두루 만나고 양자·다자 회담을 할 수 있는 기회인 셈입니다.
G7 의장국은 매년 논의에 기여할 수 있다고 여기는 다른 국가나 국제기구 등을 초청해 주요 의제를 논의하는 '확대 회담'을 열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2021년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23년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초청국 자격으로 참석해 여러 다자 회의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이번 G7 회의에서는 관세는 물론 방위비, 북한 문제를 포함해 안보 현안으로 긴밀하게 소통해야하는 미국, 경제 협력과 동시에 과거사 문제로 얽혀 있는 일본과의 정상 간 접촉 여부가 주목받게 됐습니다.
3국 정상이 모두 참석하는 만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첫 한일 양자 회담, 그리고 한미일 회의 가능성도 관심입니다.
<이재명 / 대통령>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한미일 협력을 다지고, 주변국 관계도 국익과 실용의 관점에서 접근하겠습니다."
여권에서는 한일 정상회담, 한미일 회의가 성사될 경우 강경 대일 외교 노선 가능성에 대한 일각의 의구심을 불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오는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빠듯한 국내 현안을 챙기는 데 주력하고 있는 이 대통령은 정상외교에도 본격 시동을 걸었습니다.
첫 한미 정상 통화에 이어 다자 정상외교 무대에 서면서 임기 초반부터 외교 행보에 속도를 올리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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