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더스배 다크호스 증명' 강남 삼성 U15, 2승 1패로 대회 마쳤다

용인/조형호 2025. 6. 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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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삼성 U15 대표팀이 다크호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강남 삼성 리틀썬더스(이나남 원장)는 7일 삼성휴먼센터 STC 체육관에서 제16회 서울 삼성 리틀썬더스배 농구대회 U15부에 출전했다.

기존 자원들과 더불어 지난 겨울에 열린 AYBC 때 TEAM KOREA로 출전했던 다수 인원이 합류한 강남 삼성 U15 대표팀은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꼽혔다.

슈퍼팀 U14 대표팀의 행보에 가려져 있었지만 전력이 강화된 강남 삼성 U15는 코칭스태프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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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조형호 기자] 강남 삼성 U15 대표팀이 다크호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강남 삼성 리틀썬더스(이나남 원장)는 7일 삼성휴먼센터 STC 체육관에서 제16회 서울 삼성 리틀썬더스배 농구대회 U15부에 출전했다.

기존 자원들과 더불어 지난 겨울에 열린 AYBC 때 TEAM KOREA로 출전했던 다수 인원이 합류한 강남 삼성 U15 대표팀은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꼽혔다. 슈퍼팀 U14 대표팀의 행보에 가려져 있었지만 전력이 강화된 강남 삼성 U15는 코칭스태프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부천 삼성, 아산 삼성, 목동 삼성과 한 조에 묶인 강남 삼성은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부천 삼성과 아산 삼성을 연달아 잡아내며 한층 강화된 전력을 실감하게 했다. 볼 핸들러의 안정감, 미드레인지 게임, 앞선 수비의 타이트한 압박 등 신구 조화가 짜임새를 갖춘 모습이었다.

예선 3경기 목동 삼성과 결승 티켓을 놓고 단두대 매치가 열렸다. 대회 특성상 준결승 없이 각 조 1위만이 결승으로 직행하기에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사활을 걸 수밖에 없었다.

강남 삼성은 상대 트랩 디펜스에 당황해 초반 기세를 넘겨줬지만 곧바로 분위기를 회복했다. 상대 빅맨들의 사이즈에 리바운드 싸움에서 열세를 보이는 듯했으나 미드레인지 게임과 과감한 손질에 이은 스틸로 맞섰다.

슈터 김현우의 손끝이 특히 뜨거웠다. 분위기가 넘어갈 뻔했던 후반 초반 연달아 3점슛을 터트리며 역전을 주도했다. 결국 강남 삼성은 22-22로 4쿼터에 접어들며 결승 진출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4쿼터에도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명승부가 이어졌다. 강남 삼성은 미드레인지 게임, 목동 삼성은 골밑 우위를 통해 공격을 풀어나갔다. 양 팀은 원 포제션 혹은 투 포제션 승부를 이어가는 등 쉽게 승기를 잡지 못했다.

경기 종료 50여초를 남기고 자유투 투샷을 모두 놓친 강남 삼성은 종료 6초 전 26-28로 뒤진 상황에서 타임아웃을 통해 패턴 플레이를 준비했다. 안전한 2점 플레이가 예상됐지만 이나남 원장은 손끝 감각이 뜨거웠던 김현우의 3점슛 패턴을 준비했고 완벽한 노마크 찬스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김현우의 손을 떠난 공은 림을 가르지 못했고 결국 경기 종료 부저가 울렸다.

비록 눈앞에서 결승 티켓을 놓친 아쉬운 승부였지만 사령탑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나남 원장은 “아쉬운 것보다 아이들이 준비한 부분을 잘 보여주고 잘해준 것에 칭찬을 먼저 해주고 싶다. 기존에 있던 친구들도 제 역할을 해줬고 AYBC 이후로 합류한 친구들도 있는데 한 팀이 되어 좋은 경기를 펼쳐줬다. 앞으로의 모습이 더 기대되는 U15 대표팀인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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