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호감보다 尹 향한 분노로 투표”…외신 평가 이유 봤더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3 대선으로 국가원수의 궐위 상태는 해소됐지만, 넘어야 할 산은 여전히 남아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등을 겪으면서 극심해진 정치 양극화가 그 중 하나다.
이재명 대통령은 줄곧 국민통합을 강조하면서도 일각에서 제기되는 '정치보복' 우려에 대해 '통합과 봉합은 다르다'며 윤 전 대통령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것임을 예고해 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NBC “尹 탈당해도 김문수에 분노”
NYT “비상계엄 가장 큰 수혜자 李”
양극화 인식조사서 野 비호감 68.7%
계엄 4년 전 조사보다 20.9%P 증가
![이재명 대통령과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7/mk/20250607174202176mwuq.jpg)
7일 외신 등에 따르면 NBC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 유권자들은 이 대통령에 대한 친밀감보다 윤 정부에 대한 분노로 투표를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이 탈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유권자들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게 분노를 표출했다”고 분석했다.
또 리프 에릭 이즐리 이화여대 교수의 ‘그의 승리는 특별한 정책 제안 덕분이라기보다는 윤 전 대통령의 몰락의 결과’라는 발언을 인용하며 “계엄령은 수십년간 군부 독재 통치를 했던 한국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진보와 보수의 양극화도 악화시켰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도 비슷한 시각을 제시했다. 뉴욕타임스는 “윤 전 대통령 비상계엄의 가장 큰 수혜자는 이 대통령이었다”고 짚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 정족수 미달로 폐기된 지난해 12월 7일 시민들이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7/mk/20250607174203706otjr.jpg)
앞서 민간 싱크탱크인 동아시아연구원(EAI)이 지난 3월 발표한 ‘2025 양극화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68.7%가 국민의힘이 ‘비호감’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계엄 이전인 4년 전 조사보다 20.9%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2025 양극화 인식조사’는 12·3 계엄 이후인 지난 1월 22~2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51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같은 이유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줄곧 국민통합을 강조하면서도 일각에서 제기되는 ‘정치보복’ 우려에 대해 ‘통합과 봉합은 다르다’며 윤 전 대통령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것임을 예고해 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7/mk/20250607174205078uzfl.jpg)
아울러 윤 전 대통령 사면 가능성에 대해서도 “사면이 안 되고, (계엄에) 성공해도 언젠가는 단죄돼 (감옥에서) 못 나온다고 생각하면 쉽게 (계엄을) 했겠는가”라며 “이번에는 최소한 그렇게 만들어줘야 한다”고 일축했다.
대통령 당선 이후 지난 4일 취임식에서도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주권을 빼앗는 내란은 이제 다시는 재발해선 안 된다”며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합당한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책을 확고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대통령의 취임 이후 전 정부를 겨냥한 법안 처리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5일 본회의에서 내란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해병대원 특검법 등을 처리했다.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주권자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해 민주당에 부여된 책무를 따박 따박 이행할 것”이라고 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홍준표 “윤통과 합작해 그런 짓을…정치검사 네놈이 나라·당·보수 거덜내” - 매일경제
- “더 이상 선택지가 없다”…탈원전 폐기 속도내는 이 나라는 - 매일경제
- 매일 씻는데 몸에서 생선 썩는 냄새가…‘이 질환’에 고립된 영국女 - 매일경제
- 또 공개망신 당할라...각국 정상들이 백악관 방문서 살아남는 방법은? - 매일경제
- 공급 늘리고 세금규제 줄인다…이재명표 ‘부동산 정책’ 들여다보니 - 매일경제
- “단톡방에 ‘애 사진’ 너무 많이 올려” 지적에…“결혼 못해 질투?” 받아친 친구 - 매일경제
- “넌 학벌도 안좋지 ㅋㅋㅋ”…‘이준석 비판’ 네티즌과 설전 시의원, 결국 사과 - 매일경제
- 푸틴 혼외딸이 감히 여기서 근무? “절대 안 돼”…예술가들 분노한 이유 - 매일경제
- 尹과 근무한 검사 출신, 대통령실 민정수석 기용설에?…與 서영교 “더 좋은 사람 있을 것” - 매
- 김혜성, 큰 부상 피했다...파울타구 맞았지만 “상태 클리어”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