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4억" 같은 용인 맞아?…들썩이는 '동네' 어디길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용인 수지구 집값이 19주 연속 상승했다.
수지구가 서울 강남구와 경기 성남 분당구의 집값 상승에 따른 '가격 동조화' 현상을 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수지구 집값은 올해 들어 1.99% 상승(6월 2일 기준)했다.
수지구 집값이 고공 행진할 때 처인구는 0.70% 하락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용인 수지구 집값이 19주 연속 상승했다. 8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 처인구와 대조된다. 수지구가 서울 강남구와 경기 성남 분당구의 집값 상승에 따른 ‘가격 동조화’ 현상을 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수지구 집값은 올해 들어 1.99% 상승(6월 2일 기준)했다. 작년 하락폭(-0.72%)을 만회하고도 1% 넘게 오른 셈이다. 부동산원이 공표하는 경기 내 41개 시·구(상위 시 제외) 가운데 과천(6.21%)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이다.
수지구 집값이 고공 행진할 때 처인구는 0.70% 하락했다. 지난 4월 14일(-0.04%) 하락 전환한 뒤 두 달 가까이 집값이 내려가고 있다. 올해 들어서 21주 동안 상승 또는 보합을 나타낸 건 다섯 차례뿐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수지구 성복동 ‘성복역롯데캐슬골드타운’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10일 13억9500만원(33층)에 거래됐다. 2019년 사용 승인을 받은 이 단지는 최고 34층, 총 13개 동, 2356가구로 조성됐다. 2027년 입주 예정인 처인구 남동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 전용 84㎡ 분양권은 지난달 8일 6억5607만원(10층)에 새 주인을 찾았다. 두 단지는 각 지역에서 최근 한 달 새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다.
전문가들은 두 지역 아파트 가격이 반대로 움직이는 이유로 ‘주변 지역의 집값 흐름’을 꼽았다. 남혁우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 부동산연구원은 “수지구는 강남·분당구 집값 변동에 영향을 받는다”며 “올해 들어 이들 지역의 집값이 오른 데 따른 동조화 현상을 나타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지구는 신분당선 등 교통 인프라가 탄탄한 데다 학군도 우수한 편이어서 실수요자 관심이 높은 지역”이라고 평가했다.
수지구는 신분당선(상현역~동천역, 4개 역 정차)과 수인분당선(죽전역, 1개 역 정차)을 통한 강남업무권역(GBD)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처인구를 관통하는 전철은 용인경전철(삼가역~전대·에버랜드역, 9개 역 정차)뿐이다. 전철을 타고 강남업무권역으로 이동하려면 수인분당선 등 최소 한 번 환승해야 한다.
두 지역 모두 올해 들어 전셋값이 올랐다. 상승률은 수지구(2.00%)가 처인구(0.60%)보다 세 배가량 높다. 남 연구원은 “전셋값 상승률이 높다는 건 전셋값을 올려도 계약을 연장하려는 의지가 강하다는 의미”라며 “실거주 목적의 수요자가 관심을 둔 지역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벌써 14억" 같은 용인 맞아?…들썩이는 '동네' 어디길래
- "예테크족 오세요" 특판 쏟아진다…금리 줄줄이 올리는 곳
- "중국 뚫리면 대박"…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나온 말 한마디 [김소연의 엔터비즈]
- 여행이고 뭐고 다 접었다…요즘 핫한 '이 주식' 정체는 [노정동의 어쩌다 투자자]
- "연매출 5억 찍고 500만원 날릴 뻔"…사장님 무슨 일이?
- 어쩐지 길에서 안 보이더라…'포터' 사라지는 이유 있었다
- 54세 김정난 "6개월 먹고 흰머리 안나"…여배우도 반한 식품 [건강!톡]
- 커피 2잔이 92만원?…거액 내고 사라진 외국인 관광객들
- "10살 많은 아저씨들이 들이대요"…한 여성의 하소연
- 끝내 적자로 돌아섰다…'커피계의 애플'에 무슨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