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신 잃은 그와 대화 안 해"… 머스크 "새 정당 필요" 응수

윤신영 기자 2025. 6. 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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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대화할 계획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머스크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며 "그가 테슬라에서 잘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ABC와의 인터뷰에서도 자신이 머스크와 통화할 예정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정신을 잃은 그 남자 말이냐"며 "그는 나와 이야기하고 싶어하지만 지금은 별로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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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대화할 계획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에 전날 화해를 시사했던 머스크도 미국에 '새로운 정당'이 필요하고 주장하면서 갈등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감세안이 담긴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을 두고 지난 5일 SNS를 통해 서로에 대한 비난과 조롱으로 난타전을 벌인 바 있다. 이 과정 중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14.26%가 폭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머스크와 대화할 계획이 있는가를 묻는 기자들에게 "어떤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며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머스크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며 "그가 테슬라에서 잘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머스크 소유 사업체와 맺은 정부 계약 해지 가능성은 여전히 검토 중이라며 "우리는 모든 것을 검토할 것이다. 보조금이 너무 많다"고 보조금 지급 중단 가능성도 전날에 이어 재차 언급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ABC와의 인터뷰에서도 자신이 머스크와 통화할 예정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정신을 잃은 그 남자 말이냐"며 "그는 나와 이야기하고 싶어하지만 지금은 별로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에둘러 화해의 뜻을 내비쳤던 머스크는 이날 다시 도발을 시작했다.

머스크는 전날 "트럼프와 머스크가 위대한 조국의 이익을 위해 평화를 이뤄야 한다"는 빌 애크먼의 게시글에 "당신이 틀리지 않았다"고 답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하는 SNS 게시물을 자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에 대항해 미 항공우주국이 국제우주정거장에 연료를 공급할 때 쓰는 스페이스X의 드래건 우주선을 철수시키겠다고 한 발언도 철회했다.

하지만 이날 "미국에는 중간층 80%를 대표할 새로운 정당이 필요하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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