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3' 복귀 시즌 맞아? 폰세-앤더슨 다음이라니, 1차지명 신인왕 놀랍다…사령탑 "지금 활약이면 원석이랑 가야지" [MD수원]


[마이데일리 = 수원 이정원 기자] "지금 활약이면 충분히 갈 수 있지 않을까요?"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선발로 돌아온 투수 소형준의 활약이 놀랍기만 하다.
소형준은 지난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3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2패)을 챙겼다.
소형준은 2023시즌 3경기에 나선 이후 오른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MCL) 파열 진단을 받으며 수술대에 올랐다. 또한 지난해 6월 복귀를 준비하던 과정에서 오른쪽 팔꿈치 외측 굴곡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아 복귀가 미뤄졌다.
지난 시즌에는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시즌을 치렀다. 정규 시즌 6경기 2승 평균자책 3.24를 기록했고, 연투는 없었다. 불펜에서도 호투를 펼치니 대만에서 진행된 2024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에 뽑히는 영광도 누렸다.
올해는 다시 선발로 돌아왔다. 11경기 5승 2패 평균자책 2.43을 기록 중이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는 9회. 안정적인 제구력으로 팀에 힘을 더하고 있다. 평균자책 부문은 3위인데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1.80), 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2.08) 다음이다.

이강철 감독은 7일 SSG와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지금 성적이면 WBC는 물론 내년 아시안게임도 가야 하지 않나. 원석이도 마찬가지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오원석도 12경기 7승 3패 평균자책 2.79로 훌륭한 이적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한편 이날 KT는 배정대(중견수)-천성호(2루수)-안현민(우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좌익수)-장성우(포수)-이정훈(지명타자)-허경민(3루수)-오윤석(1루수)-권동진(유격수) 순으로 나선다. 전날과 비교해 로하스와 이정훈의 수비 위치만 바뀌었다.
이강철 감독은 "로하스가 치는 건 괜찮은데 송구할 때 불편한 것 같다. 정훈이 방망이가 올라온 김에 수비도 한 번 내보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선발 투수는 고영표. 5월 28일 2군으로 내려갔던 고영표는 열흘의 휴식을 취한 후 1군으로 돌아왔다. 대신 투수 문용익이 내려갔다. 고영표는 올 시즌 11경기 4승 4패 평균자책 3.04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SSG전은 첫 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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