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약만 잘 먹어도…‘치명적’ 패혈증 비켜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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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약(고지혈증약)인 스타틴(성분명)이 패혈증 환자의 사망 위험을 39% 낮출 수 있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톈진대 의대 연구팀은 미국 패혈증 환자 26만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1만2천여 명을 임상시험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스타틴은 패혈증 환자에게 강력한 보호효과를 제공하고, 이들 환자의 임상 결과를 크게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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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혈증의 무서움을 잘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면역력이 뚝 떨어진 중환자실 입원 환자의 약 25~30%는 원내감염으로 패혈증에 걸린다. 환자가 패혈증 쇼크를 일으킬 경우 사망률은 40~60%까지 치솟을 수 있다. 응급실, 중환자실 환자 중 콜레스테롤약을 복용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패혈증으로 숨질 위험이 39%나 더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7/KorMedi/20250607151011388eqwf.jpg)
콜레스테롤약(고지혈증약)인 스타틴(성분명)이 패혈증 환자의 사망 위험을 39% 낮출 수 있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톈진대 의대 연구팀은 미국 패혈증 환자 26만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1만2천여 명을 임상시험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패혈증은 전 세계에서 매년 약 4900만 명에게 영향을 미친다. 그 가운데 약 1100만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세계 사망자의 약 20%에 해당한다. 패혈증은 감염에 대한 면역체계의 과도한 염증 반응으로 주요 장기가 기능을 잃는 병이다.
연구팀은 2008~2019년 미국 보스턴 '베스 이스라엘 디아코네스 의료센터' 응급실·중환자실에서 치료받은 환자 26만5000명의 익명화된 전자건강기록을 포함한 공개 데이터베이스(MIMIC-IV)에서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 가운데 패혈증으로 진단받고 24시간 이상 입원한 성인 환자를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연구팀은 입원 중 표준치료와 함께 스타틴을 복용한 환자 6070명과 스타틴을 복용하지 않은 환자 6070명의 결과를 비교했다. 분석에는 '28일 전체 사망률'이라는 개념을 적용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8일 전체 사망률'은 스타틴을 복용한 집단(실험군)에선 14.3%, 스타틴을 복용하지 않은 집단(대조군)에선 23.4%로 나타났다. 스타틴을 복용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패혈증으로 숨질 위험이 39% 더 낮다는 뜻이다. 연구의 교신 저자인 카이펑 리 부교수(응급의학)는 "스타틴은 항염증, 면역조절, 항산화, 항혈전 등 좋은 효과를 낸다. 특히 과도한 염증 반응을 누그러뜨린다"고 말했다. 그는 "스타틴은 패혈증 환자에게 강력한 보호효과를 제공하고, 이들 환자의 임상 결과를 크게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패혈증은 미생물에 감염돼 전신에 심각한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패혈증에 걸리면 뇌와 폐·심장·콩팥 등 주요 장기가 손상된다. 미국에서만도 매년 약 75만명이 패혈증으로 입원하며, 이 가운데 약 27%가 숨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패혈성 쇼크가 일어날 경우, 환자가 사망에 이르는 치명률은 40~60%까지 치솟을 수 있다.
패혈증은 국내 사망 원인 중 11번째(2022년 패혈증 사망자 6928명)를 차지한다. 면역력이 뚝 떨어진 중환자실 입원 환자의 약 25~30%가 원내감염으로 패혈증에 걸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고혈압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가 병원 내 감염으로 패혈증에 걸려 사망한 환자의 가족이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례도 있다.
이 연구 결과(Statin use during Intensive Care Unit Stay Is Associated with Improved Clinical Outcomes in Critically Ill Patients with Sepsis: A Cohort Study)는 국제학술지 《프런티어즈 인 이뮤놀로지(Frontiers in Immunology)》에 실렸다.
◇ 콜레스테롤약 스타틴= 나쁜 콜레스테롤(LDL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트리글리세라이드) 수치를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준다. 스타틴 계열의 약에는 로바스타틴, 시바스타틴, 아토르바스타틴, 플루바스타틴 등이 있다. 스타틴의 부작용으로는 근육통, 간 손상 가능성, 복통 변비 설사 두통 등을 꼽을 수 있다.
김영섭 기자 (edwdkim@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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