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흘릴 필요 없다, 현재 수준이…" 48개국 체제에서도 본선 실패 중국, 현란한 자학 되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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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개국 체제에서도 본선 진출에 실패한 중국 축구가 자학을 시작했다.
중국은 지난 5일 오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C조 9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승점 6점에 머무른 중국은 조 3, 4위에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티켓 확보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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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48개국 체제에서도 본선 진출에 실패한 중국 축구가 자학을 시작했다.
중국은 지난 5일 오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C조 9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승점 6점에 머무른 중국은 조 3, 4위에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티켓 확보에 실패했다. 오히려 인도네시아(13점)의 4위 확정에 희생양이 됐다. 인도네시아는 A, B조 3, 4위들과 2장의 직행권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벌일 기회를 얻었다. A조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B조는 이라크만 확정됐다. 오만과 팔레스타인이 4위 자리를 놓고 최종전에서 승부를 벌인다.
10일 바레인과의 최종전은 의미 없는 승부가 됐다. 5위 바레인(6점)도 3위 사우디아라비아(13점)에 0-2로 패하며 5위로 미끄러졌고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가 확정됐다. 누가 꼴찌를 면하느냐의 맞대결만 됐다.
당장 중국 내부에서는 문제점과 희생양 찾기에 골몰하는 모습이었다. 크로아티아 출신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으로 바레인전을 치르는 것이 합당한가에 대한 의문부터 전략, 전술이 부재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중국 5대 포털 중 하나인 '소후'는 스포츠 기사를 통해 '가장 기초적인 문제로 돌아가야 한다. 월드컵 예선에서 실점을 덜 할 것인가, 아니면 실점하고 만회하는 전략인가다. 그나마 30년 만에 치른 가장 인상적인 월드컵 예선이었다'라며 나름대로 위안거리를 찾으려 애쓰는 모습이었다.


결국, 감독의 전략 부재가 문제라는 늘 나오던 결론으로 이어졌다. 매체는 '인도네시아는 강하지 않다. 중국은 이겼던 경험도 있다. 인도네시아 귀화 선수들의 조직력이 좋지 않아 역습 위주로 공격했다'라며 충분히 이길 상대였지만, 중국 스스로 모험적이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전방 압박으로 인도네시아를 흔들었다면 충분히 승리 가능했다는 이유도 들었다. 매체는 '실패의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브란코비치 감독은 상대보다 더 강한 득점 의지가 있었지만, 전술이 보수적이고 정확한 패스만 중요하게 여겼다. 경기 리듬에 대한 변화가 없었다'라고 비판했다.
중국축구협회는 3월 사우디아라비아, 호주와의 7, 8차전을 치른 뒤 이반코비치 감독을 재검증할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6월 2연전 보고서를 받은 뒤 계획대로 실행했고 2주 일찍 선수단을 소집하며 강한 승리 의지를 보였지만, 실패했다.
2차 예선에서도 태국에 골득실에서 겨우 앞서 3차 예선에 왔던 중국이다. 운이 따랐고 3차 예선은 일종의 보너스 게임이었지만, 너무 큰 꿈을 꾼 중국이다. 매체는 '선수들을 너무 보수적으로 활용했다. 선발 역시 보수적이었다'라며 다양성과 개성의 부재를 비난했다.
팀을 하나 뭉치게 하는 전략이 부족했다며 이반코비치의 선수 기용술이나 지도력 부재를 지적했다. 정작 선수들의 기량 수준 저하나 중국 슈퍼리그의 수준 등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이 없었다.
전 중국 국가대표 판즈이나 순지하이 등의 발언도 나왔다. '텅셴 스포츠'는 판즈이가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겠지만, 상당한 압박감을 느꼈을 것이다. 눈물을 흘리거나 후회할 필요가 없다. 현재 수준이 이 정도다"라며 중국의 현실을 비꼬았다. 전략적 선수 육성 없이는 아무리 해도 될 것이 없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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