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 안 나는 고의 옐로카드… 승부조작에 멍든 호주 A리그, K리그도 감시 체계 점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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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 경쟁력있는 무대 중 하나 꼽히는 호주 A리그가 승부조작에 멍 들고 있다.
승부조작 수법이 날로 진화하고 있어 호주 A리그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에 따르면, 호주축구협회(FFA)는 지난 1년 동안 A리그에서 두 차례 발생한 승부조작 사건 때문에 공신력 위기에 직면한 거승로 보인다.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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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아시아에서 경쟁력있는 무대 중 하나 꼽히는 호주 A리그가 승부조작에 멍 들고 있다. 승부조작 수법이 날로 진화하고 있어 호주 A리그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우리의 K리그에서도 이 수법에 대한 감시 강도를 높여야 하지 않을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호주축구협회(FFA)는 지난 1년 동안 A리그에서 두 차례 발생한 승부조작 사건 때문에 공신력 위기에 직면한 거승로 보인다. 특히 이해하기 힘든 옐로 카드가 '베팅'과 연관되어 있다는 설이 제기되어 정부 차원에서 고강도 수사에 들어갔다.
호주 빅토리아주 도박 및 카지노 감독 위원회(VGCCC)는 2025-26 회계연도에 걸쳐 호주축구협회의통합 윤리·감독 체계 전반에 대한 적합성 심사를 공식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웨스턴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고 있던 일본 미드필더 단자키 리쿠가 열 건의 승부 조작 관련 혐의로 기소된 이후에 발표되었다.
단자키는 올해 4월과 5월에 치러진 A리그 경기에서 고의로 경고를 받는 방식으로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빅토리아주 경찰은 스포츠윤리정보부를 통해 단자키 이외에도 두 명의 공범을 추가로 기소했다. 두 사람은 각각 24세, 27세 남성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7월 말 멜버른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일단 호주축구협회는 관련 선수에 대해 무과실 잠정 출전 정지 조치를 받았으며 추후 통보 전까지 효력이 유지된다고 밝혔다. 아직 죄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수사가 진행 중이기에 선수 보호와 대회의 공정성을 위해 일단 출전을 막아두는 조치다.
A리그 사무국도 "축구의 공정성은 타협 없이 지켜져야 할 최우선 가치"라며 강도 높은 정화 작업이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반면 단자키의 소속팀 웨스턴 유나이티드는 "사안의 중대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경찰 수사에 전면 협조 중"이라며 구체적 언급은 삼갔다.
사실 단자키 승부조작 사건 이전에도 승부조작 사건이 있었다. 1년 전 매카서 FC에서 뛰던 울리세스 다빌라, 키어런 바커스, 클레이튼 루이스가 고의로 옐로 카드를 받는 식으로 승부조작에 가담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호주 빅토리아주 도박 및 카지노 감독 위원회는 "이처럼 반복되는 이례적 패턴을 미루어 볼 때, 호주축구협회의 감독 체계 전반에 면밀한 점검이 필요해 보인다"라며 협의의 감시 체계에 심각한 의문을 보였다. 이에 대해 호주축구협회는 "공정성 위협에 대한 감시와 대응을 끊임없이 개선해나가겠다"라고 반응했다.

사실 호주 이외에도 유사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현재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루카스 파케타 역시 고의 옐로카드 혐의로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공식 조사 대상에 올라 있다. 만약 유죄로 판결될 경우 축구계에서 영구 퇴출될 수도 있다.
과거 승부조작과 관련해 심각한 상처를 입었던 K리그도 한 번쯤 감시 체계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고의 옐로 카드의 경우에는 언뜻 티가 잘 나지 않는 상황이 많기 때문이다. 당연히 선수들을 향한 지속적인 교육 등 방지책도 함께 가져가야 할 것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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