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분쟁지 카슈미르 연결 기찻길 개통…통제권 강화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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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파키스탄과 분쟁지인 카슈미르와의 연결 철도를 개통했습니다.
현지시각 7일 힌두스탄타임스 등은 인도철도청이 인도령 카슈미르인 잠무 지역 군사도시에서 시작해 중심 도시 스리나가르를 지나 히말라야 지역까지 이어지는 총길이 272km 철도 노선을 개통했다고 전했습니다.
카슈미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번 개통식 참석을 위해 파키스탄과 무력 충돌 이후 처음으로 카슈미르를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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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파키스탄과 분쟁지인 카슈미르와의 연결 철도를 개통했습니다.
현지시각 7일 힌두스탄타임스 등은 인도철도청이 인도령 카슈미르인 잠무 지역 군사도시에서 시작해 중심 도시 스리나가르를 지나 히말라야 지역까지 이어지는 총길이 272km 철도 노선을 개통했다고 전했습니다.
카슈미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번 개통식 참석을 위해 파키스탄과 무력 충돌 이후 처음으로 카슈미르를 방문했습니다.
이 노선은 카슈미르부터 파키스탄과의 사실상 국경선인 실질통제선(LoC) 인근 히말라야으로 이어지는 고산지대를 연결해야 해 매우 험난한 구간입니다.
인도 철도청은 이를 위해 총 36개의 터널과 943개의 교량을 세웠으며, 총사업비만 50억 달러, 약 6조8천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인더스강 상류인 체납강을 가로지르는 길이 1천315m의 교량은 프랑스 파리 에펠탑(330m)보다 높은 359m 높이로, 인도 당국은 이를 '세계에서 가장 높은 철도 아치교'라고 설명했습니다.
철도 개통으로 잠무에서 스리나가르까지 이동 시간은 기존 6∼7시간에서 약 3시간으로 단축됐습니다.
이날 개통식에 참석한 모디 총리는 "오늘의 행사는 인도의 통합과 확고한 결의의 대축제"라며 "카슈미르에서 개발 활동이 멈추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기찻길 개통은 카슈미르에 대한 인도의 중앙 통제권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평가됩니다.
이전엔 산악 도로나 항공편만이 유일한 연결 수단이었지만, 기차를 통해 군 병력이나 화물, 관광객들이 보다 편하고 빠르게 카슈미르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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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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