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소트램' 속도 낸다...2030년부터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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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2030년 수소 트램을 운행한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형 수소트램' 도입 사업을 2028년부터 시작해 2030년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2022년부터 수소트램 도입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와 함께 도시철도망 구축을 검토해 왔다.
2016년에는 당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교통혁신계획을 발표하면서 트램 도입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으나 역시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보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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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김만덕기념관 도민 공청회 열고 도민 의견 수렴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2030년 수소 트램을 운행한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형 수소트램' 도입 사업을 2028년부터 시작해 2030년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형 수소트램은 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하는 그린수소를 원료로 사용한다.
우선 추진 노선은 제주항~동문시장~제주공항~연동사거리~노형오거리~1100로를 연결하는 12.91㎞ 구간으로 총사업비는 5293억원으로 추산됐다.
도는 오는 7월 도의회 의견 청취와 최종보고회를 거쳐 하반기 중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2026년에는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등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도는 2022년부터 수소트램 도입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와 함께 도시철도망 구축을 검토해 왔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경제성 분석 결과(B/C)는 0.79로 나타났다. 도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국비 60%를 확보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제주 최초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대한 도민 의견 수렴을 위해 오는 20일 김만덕기념관 만덕홀에서 도민 공청회를 연다.
공청회는 이준 미래교통물류연구소장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 발표, 전문가 토론회,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의견 청취와 질의응답에서 도민들과 단체에서는 의견을 제시하고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면 된다.
김태완 도 교통항공국장은 "제주 미래교통의 전환점이 될 도시철도 도입이 성공하려면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청회에 참석해 제주 교통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트램 도입 계획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10년 트램 도입을 처음 추진했지만 초기 투입 비용 대비 수익이 적다고 결론이 났다.
2016년에는 당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교통혁신계획을 발표하면서 트램 도입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으나 역시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보류됐다.
'트램(Tram·노면전차)'은 도로 노면 또는 분리된 전용 공간에 매립형 궤도 등을 설치해 주행하는 경량 철도다.
우리나라는 버스와 자동차 증가로 1968년 11월 이후 노면전차는 폐지됐지만, 해외에서는 1980년대부터 오스트리아 비엔나, 프랑스 보르도 등 유럽의 도시들을 중심으로 트램이 부활해 대표적인 도시 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현대로템이 개발한 수소트램은 수소 1회 충전으로 227㎞ 주행이 가능하다. 외부 전기 공급설비(대규모 급전·변전시설)가 필요하지 않고, 주행에 필요한 전기를 자체 생산함으로써 도로 침수, 결빙 등 외부 환경에 따른 운행 제약이 없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궤도만 부설되면 운행할 수 있어 장래 노선 확장이 필요한 경우 큰 비용 없이 유연하게 확장이 가능하다.
트램의 급전방식으로 배터리, 수소연료전지 등이 있는데, 현재 수소연료전지로 결정한 지자체는 제주, 대전, 울산이 대표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