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文정부 위원장' 김진표 만나
전·현직 국정기획위원장 만나 경험과 조언 공유한듯
대통령실 “국정기획위는 인수위 개념 조직”, 이르면 12일 출범

이재명 정부의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이 지난 6일 김진표 전 국회의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이 이끄는 국정기획위는 조기 대선으로 인수위 없이 출범한 이재명 정부에서 인수위 역할을 하게 된다. 김 전 의장도 조기 대선으로 인수위 없이 출범했던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기획자문위 위원장을 맡았다. 전·현직 국정기획위원장이 만나 경험과 조언을 공유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5일 국정기획위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을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국정기획위는 인사 검증을 제외한 정부 조직 개편, 국정 과제를 정리하는 인수위 개념의 조직”이라고 했다. 이재명 정부가 앞으로 5년간 추진할 정책 과제, 공약 이행 로드맵을 만드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12일 출범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이 대통령이 경기 성남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던 시기부터 인연을 맺은 ‘40년 지기’다. 이 대통령의 ‘멘토’이자, 이 대통령의 ‘기본 사회’ 정책 설계자로 알려져 있다.

김진표 전 의장은 노무현 정부 인수위에서 부위원장을 맡았고, 문재인 정부 출범 때는 국정기획자문위 위원장을 맡았다. 당시 문 대통령이 직접 위원장직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김 전 의장의 회고록에 따르면 “월화수목금금금, 휴일 없이 일한 한달이었다”며 “사무관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 부총리를 거쳐 국회의원을 지내는 등 국정 운영을 50년 가까이 했지만 한 달 동안 그 많은 과제를 마무리할 수 있었던 건 기적 같은 일이었다”고 했다.
김 전 의장이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일 때, 이 위원장은 국정기획자문위에서 경제1분과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여권 인사는 “김 전 의장과 이 위원장이 오랜 인연이 있다”며 “꼭 이번 일이 아니어도 자주 의견을 주고받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문재인 정부 때는 국정기획자문위였지만, 이번에 이재명 정부는 ‘자문’을 빼고 국정기획위로 명명했다. 문재인 정부 때보다 더 큰 역할과 권한이 부여될 것이란 말이 나왔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07일간의 태양광 공급 과잉 대응… 봄철 전력망 시험대
- 원숭이 무릎 꿇려 ‘총살’ 공연…中관광지 동물학대 논란
- 내란 특검, ‘체포 방해’ 윤석열·‘내란’ 한덕수 항소심 재판 중계 신청
- ‘여론조사 왜곡’ 장예찬 파기환송심...검찰 징역형 구형 유지
- [속보] ‘법 왜곡죄’ 與주도 통과... 판·검사 최대 징역 10년
- 라트비아서 추방당한 北전문가 란코프 교수 “석방돼 강연 일정 소화”
- [속보] 강훈식 “韓-UAE, 방산·투자협력 등 650억불 이상 사업 공동추진”
- 몰래 중국 넘어간 美 베테랑 파일럿… 군대 훈련시키다 체포
- ‘유령 코인’ 잘못 지급한 빗썸, 과거 오지급 사례 4건 더 있었다
- [오늘의 운세] 2월 27일 금요일 (음력 1월 11일 壬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