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의 웃음이 많아진 이유 "난 팀이 안 좋을 때 웃는다, 좋으면 안 웃어"

맹봉주 기자 2025. 6. 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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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가 지키려고 하면 지켜집니까? 절대 안 지켜져요. 스트레스만 받지."

염경엽 감독은 6일 "지금 시기에 순위는 신경 안 쓴다. 매달 해야 될 목표가 중요하다. 선수들과 약속한 게 있다. 부상자가 많든, 어떻든 매달 플러스 5개만 하자고. 매달 패보다 5승만 더하면 마지막엔 6할 이상 승률로 충분히 1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상대팀이 뭘 하든, 연승하든, 연패하든 중요하지 않다. 우리가 우리 걸 해내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순위는 지우라는 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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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경엽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맹봉주 기자] "야구가 지키려고 하면 지켜집니까? 절대 안 지켜져요. 스트레스만 받지."

1위의 여유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순위표를 보지 않는다고 했다. 계속해서 패보다 승을 많이 쌓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실행하면 자연스레 1위는 따라올 거라고 확신한다.

염경엽 감독은 6일 "지금 시기에 순위는 신경 안 쓴다. 매달 해야 될 목표가 중요하다. 선수들과 약속한 게 있다. 부상자가 많든, 어떻든 매달 플러스 5개만 하자고. 매달 패보다 5승만 더하면 마지막엔 6할 이상 승률로 충분히 1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상대팀이 뭘 하든, 연승하든, 연패하든 중요하지 않다. 우리가 우리 걸 해내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순위는 지우라는 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할 걸 해서 1경기, 1경기 많은 승수를 올리는 게 중요하다. 상대가 이겼냐, 졌냐 난 절대 안 물어본다. 보지 말라고 한다. 우리 레이스를 하면 결과는 나온다. 패보다 승이 30이상 많으면 무조건 1등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LG는 37승 1무 24패로 리그 1위에 있다. 2위 한화 이글스와는 1.5경기 차다.

▲ 박동원과 염경엽 감독(왼쪽부터) ⓒ 곽혜미 기자

모든 팀들이 1위를 원하지만, 1위도 스트레스는 있다. 쫓아오는 팀들과 격차가 줄어들수록 압박감은 심해진다.

염경엽 감독은 다른 팀들은 신경 쓰지 않는다고 계속해서 강조했다. 그러면서 "야구가 지키려고 하면 지켜집니까? 절대 안 지켜져요. 스트레스만 받지"라고 반문했다.

"순위에 얽매이면서 왜 스트레스를 받나. 이번달 떨어지면 다음달에 메우면 된다. 이번달에 총 플러스 20만 채우면 목표는 초과 달성이다. 아직 경기 많이 남았다. 벌써 20했으니까 마지막에 30만 하면 된다. 때로는 5할을 기록한 달도 있을 거다. 그래도 벌어놓은 게 있으니 낫다."

최근 더그아웃에서 많이 웃는 모습이 포착된다는 얘기엔 "난 부진한 선수들이 많으면 웃는다. 팀이 좋을 땐 안 웃어도 된다. 내가 웃지 않아도 분위기가 좋으니까. 그런데 타격 페이스가 안 좋아서 선수들이 인상을 쓰면, 난 선수들 생각을 바꿔주려고 한다. 나까지 같이 인상을 쓰면 안 되니까. 그게 내 임무다. 멘탈적으로 업시킬 수 있어야 한다. 팀이 좋을 땐 난 웃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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