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 묶고 성추행… 학폭 신고에도 수학여행 함께 보낸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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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에서 한 고등학교 학생이 중학생때부터 4년간 집단 학교 폭력을 당한 사건이 신고됐다.
학교 폭력 신고에도 학교측은 피해자와 가해자 분리조치를 하지 않고 수학여행을 함께 보내 파장이 일고 있다.
하지만 학교 측은 "내일이 수학여행이므로 여행을 다녀온 후 조치하겠다"며 별다른 분리 조치 없이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들을 함께 수학여행을 가도록 방치했다.
청양교육지원청은 가해 학생 4명에 대한 조사를 실시, 학교의 대응에도 문제가 있다며 징계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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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에서 한 고등학교 학생이 중학생때부터 4년간 집단 학교 폭력을 당한 사건이 신고됐다.
학교 폭력 신고에도 학교측은 피해자와 가해자 분리조치를 하지 않고 수학여행을 함께 보내 파장이 일고 있다.
7일 채널A 등에 따르면 가해 학생들은 피해 학생 A군을 흉기로 위협하고, 청테이프로 눈을 가리고 손과 발을 묶은 후 속옷을 벗기는 등의 방식으로 중학생때부터 약 4년간 괴롭혔다. 가해 학생들은 A군으로부터 800만원이 넘는 금품을 뺏기도 했다.
음주와 흡연을 강요하고 생일 선물이라며 이발기로 머리카락을 밀기도 했다. 뒤늦게 학교폭력을 알게된 가족들은 분리조치를 요청했다. 하지만 학교 측은 “내일이 수학여행이므로 여행을 다녀온 후 조치하겠다”며 별다른 분리 조치 없이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들을 함께 수학여행을 가도록 방치했다.
수학여행 당일 A군은 가해 학생들에게 보복 메시지를 받는 등 공포에 시달렸다고 전했다.
청양교육지원청은 가해 학생 4명에 대한 조사를 실시, 학교의 대응에도 문제가 있다며 징계를 검토 중이다.
청양=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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