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미국 연방대법관의 별세 [김태훈의 의미 또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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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9년 창립 이래 24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연방대법원에서 데이비드 수터만큼 독특한 대법관도 없을 것이다.
수터가 뉴햄프셔를 벗어난 것은 51세이던 1990년 조지 W H 부시(아버지 부시) 대통령에 의해 연방대법관으로 발탁됐기 때문이다.
그 기간이 되면 수터는 뉴햄프셔로 돌아가 그동안 하지 못한 독서와 등산으로 소일했다.
19년간 대법관으로 일한 수터는 2009년 결국 대법원을 떠나는 길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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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9년 창립 이래 24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연방대법원에서 데이비드 수터만큼 독특한 대법관도 없을 것이다. 그는 미국 북동부의 춥고 한적한 지역인 뉴햄프셔주(州)에서 태어났다. 명문 하버드대 로스쿨를 졸업한 뒤 대도시 로펌에 입사하거나 중앙 정치 무대 등으로 진출하는 대신 고향에서 수십년간 공직자로 소탈한 삶을 살았다.

아버지 부시 대통령의 공화당 행정부 시절 대법관에 임명된 점에서 보듯 수터는 보수적 법률가로 알려졌다. 하지만 막상 대법관이 된 뒤 그는 좌우를 넘나들며 중도 노선을 걸었다. 자연히 보수 이념에 어긋나는 판결도 여럿 내려 공화당의 반발을 샀다. 수터는 정치권과 입법부의 사법부 개입 시도를 경계했다. 마찬가지로 법원이 정치에 관여해서도 안 된다고 봤다.

김태훈 논설위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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