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옛 책사 배넌 "머스크 불법체류·마약 복용 의혹 조사하라"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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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심 참모였던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마약 복용과 불법 체류 의혹 등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넌은 6일(현지시간) 미국 CBS방송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머스크의 마약 복용과 중국 정부 연루 의혹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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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I 자금 조달 불확실" 우려도

한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심 참모였던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마약 복용과 불법 체류 의혹 등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격돌 중인 머스크를 겨냥한 트럼프 지지층의 공세가 거세지는 모양새다.
정부 자료 무단 반출 의혹도
배넌은 6일(현지시간) 미국 CBS방송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머스크의 마약 복용과 중국 정부 연루 의혹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의 시민 자격도 조사해야 한다"며 머스크의 미국 시민권 취득 경위를 문제 삼았다. 배넌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어난 머스크가 2002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미국에 임시 비자 허용 기간을 넘어 체류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아울러 머스크가 정부효율부(DOGE)를 이끄는 동안 미국 정부 정보를 무단으로 반출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머스크가 자신의 인공지능(AI) 기업 xAI를 위해 정부 자료를 가져갔을 수 있다는 게 배넌의 주장이다.
배넌은 과거에도 머스크에 대한 반감을 노골적으로 피력해왔다. 2023년 머스크가 "중국 공산당에 포섭됐다"고 주장했고, 지난 1월에도 머스크를 "통제 불능"이라고 공격했다. 평소 머스크를 비난해 온 배넌이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 간 충돌을 계기로 각종 의혹을 싸잡아 제기한 셈이다.

"투자자들, xAI 금리·할인 인상 요구할 듯"
한편 머스크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의 충돌 사태 여파로 50억 달러(약 6조 8,000억 원) 규모 xAI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머스크는 xAI의 AI 챗봇 '그록'(Grok) 훈련을 위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자 '금리 연 12%, 1달러 당 100센트 액면가대' 조건의 대출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었는데, 투자자들이 금리와 할인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김현종 기자 bel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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