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규모 인터넷 마비 사태… "사이버공격보다 내부 원인"

이지운 기자 2025. 6. 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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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전역에서 대규모 인터넷 접속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인터넷망을 장기간 모니터링해온 영국 기반의 네트워크 보안 전문가는 로이터에 "현재 북한의 모든 인터넷 기반시설이 온라인상에서 작동하지 않고 있다"며 "외부 해킹이나 디도스(DDoS) 공격보다는 내부 시스템 결함 또는 관리적 요인에 의한 장애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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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북도 교수강습소의 모습.(기사와는 무관) /사진= 평양 노동신문, 뉴스1
북한 전역에서 대규모 인터넷 접속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와의 온라인 연결이 전면 차단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사이버공격이 아닌 내부 기술적 문제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로이터통신은 7일(현지시각) "북한 내 인터넷이 사실상 완전히 마비된 상태"라며 "관영매체 웹사이트와 외무성 홈페이지를 포함한 모든 주요 사이트 접속이 불가능하다"고 보도했다.

북한 인터넷망을 장기간 모니터링해온 영국 기반의 네트워크 보안 전문가는 로이터에 "현재 북한의 모든 인터넷 기반시설이 온라인상에서 작동하지 않고 있다"며 "외부 해킹이나 디도스(DDoS) 공격보다는 내부 시스템 결함 또는 관리적 요인에 의한 장애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북한은 전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인터넷 환경을 유지하고 있는 국가다. 민간인의 인터넷 사용도 극도로 제한돼 있다. 사실상 소수의 핵심 정부기관과 대외 선전매체만이 국제망에 접근하고 있어 이번 장애는 그나마 존재하던 외부 정보 통로마저 완전히 차단된 셈이다.

한편 이번 사태와 관련해 북한 당국 역시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최근 국제사회와의 긴장 국면, 북한 내부 통제 강화를 위한 조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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