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돈 붙는 'MZ템'이 여기에?…"고리타분 벗고 힙 입었다" 1020 우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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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명 중 1명은 문화예술을 즐길 정도로(2023년 기준) 보편화됐지만 어렵고 지루하다는 인식은 여전합니다.
누구든 즐길 수 있도록 쉬운 미술과 음악, 국가유산 전시를 소개합니다.
국가유산 전시를 보자는 제안은 가족 중 박물관에 관심이 많거나 학교 체험학습 정도가 아니면 어려운 일로 여겨졌다.
국가유산은 다른 전시와 다르게 배경이나 역사적 의미가 감상 방법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간단한 공부가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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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국민 2명 중 1명은 문화예술을 즐길 정도로(2023년 기준) 보편화됐지만 어렵고 지루하다는 인식은 여전합니다. 누구든 즐길 수 있도록 쉬운 미술과 음악, 국가유산 전시를 소개합니다. 이번 연휴, 문화 체험 어떠세요?

국가유산은 교과서 속에 있다는 이미지가 뚜렷하다. 문화재라는 표현이 더 익숙한 경우도 많다. 지난해 국가유산을 총괄하는 기관의 이름이 문화재청에서 국가유산청으로 바뀐 사실도 모르는 사람이 많을 정도다. 국가유산 전시를 보자는 제안은 가족 중 박물관에 관심이 많거나 학교 체험학습 정도가 아니면 어려운 일로 여겨졌다.
하지만 어느새 국가유산은 '힙함'(유행에 민감하다)의 대명사가 됐다. 1020세대에서도 국가유산 체험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유행하면서 '인증샷' 게시나 관련 상품 구입이 잇따른다. 가족 단위 관람객 외에 연인이나 친구 사이의 관람객도 급증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지난해 관람객 숫자는 약 379만여명으로 세계 전체에서도 8위 수준이다.
가장 힙한 것은 뮷즈(박물관과 굿즈의 합성어)다. 전통을 살린 매력이 높게 평가받으면서 웃돈을 주고 구매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가격이 다소 비싸지만 뮷즈를 통해 국가유산에 흥미를 갖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국립중앙박물관의 부뚜막 인센스(향) 세트, 청자황금개구리 머그잔, 취객선비 막걸리잔 등 제품은 잇따라 매진됐으며 국가유산청의 특별 굿즈 '궁패스 노리개'는 오픈 30분 만에 모두 팔려나갔다.

첫 관람이라면 SNS나 온라인 전시를 먼저 관람해 보는 방법도 좋다. 국가유산은 다른 전시와 다르게 배경이나 역사적 의미가 감상 방법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간단한 공부가 도움을 줄 수 있다. 서울의 한 박물관 관계자는 "보통 유산을 주제로 한 전시는 역사적 흐름에 따라 구성돼 있는 경우가 많아 역사적 배경이나 관련 지식을 알고 있으면 더 흥미롭게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용 부담도 없다. 대부분의 박물관은 5000원 안팎의 저렴한 가격을 지불하면 입장할 수 있다. 기획전을 제외하면 입장료를 받지 않는 곳도 많다. 국가유산청의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다양한 체험 행사도 참여 가능하다.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국가유산주간'에는 전국 400여곳 국가유산 현장에서 답사나 공연, 교육,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별한 체험을 선호한다면 고궁에서 열리는 행사나 전통 음식 맛보기 등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서울 시내 4대궁과 경희궁, 종묘 등에서 열리는 '궁중문화축전'은 이미 세계적인 행사가 됐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방문한 관람객이 620만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서울 외에도 수원 화성행궁 등 주요 궁에서 열리는 야간개장은 추첨을 통해 평소 개방되지 않던 지역을 밤에 가 볼 수 있는 기회다. ㅇ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단순한 국가유산 관람을 넘어 각 지역 유산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 등에 관심을 갖는 관람객이 늘어나길 기대한다"며 "부담 없이 일상에서 국가유산을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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