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나들이 계획 있다면 제일 먼저 참진드기 조심

김영희 2025. 6. 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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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계절, 캠핑이나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4월 참진드기에 의해 전파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전국에서 감염 사례가 계속 보고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SFTS는 SFTS 바이러스를 지닌 참진드기에 물렸을 때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이 질환은 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한 봄부터 가을(4∼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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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율 20% 백신·근본적 치료제 없어 위험성 부각
▲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철 진드기에 물려 걸리는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는 가운데 21일 춘천 의암공원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가 설치돼 있다. 방도겸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계절, 캠핑이나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4월 참진드기에 의해 전파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전국에서 감염 사례가 계속 보고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일 기준으로 국내 SFTS 누적 발생 건수는 총 35건에 달한다.

지역별 발생 현황을 보면 경기·경남이 각각 5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북·제주 각 4건, 울산 3건, 서울·강원·충남·전북은 각각 2건, 대전·광주·부산·대구·충북·전남에서 각 1건이 보고됐다.

SFTS는 SFTS 바이러스를 지닌 참진드기에 물렸을 때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작은참진드기가 이 바이러스를 주로 옮기는 주요 매개체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2013년 첫 SFTS 환자가 발생한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환자는 2,065명이며, 이 가운데 381명이 숨졌다. 치명률은 약 18.5%에 달해, 참진드기는 흔히 ‘살인 진드기’로도 불린다.

이 질환은 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한 봄부터 가을(4∼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감염 시에는 대개 진드기에 물린 후 5∼14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 위장관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호흡곤란이나 의식 저하로 인해 다발성 장기부전에 이를 수 있어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까지 SFTS에 대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감염 예방이 최선의 대응책이다.

야외에서는 긴 소매 상의와 긴 바지를 착용해 피부 노출을 줄이고, 풀밭에 장시간 앉거나 눕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외출 후에는 옷이나 피부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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